아이콘루프를 비롯한 풀스택, 엠프티코퍼레이션 등 DID 분야의 블록체인 기업과 서울블록체인지원센터는 지난 15일 '블록체인 연동형 방문객 관리 시스템 공동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서울블록체인지원센터 방문객 신원을 DID 방식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의 공동 개발을 위한 것이다.
아이콘루프를 포함한 3사는 내년 1월 중 서울블록체인지원센터에 QR 코드 인증 방식의 DID 방문 관리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고 설치할 예정이다.
시스템 도입 후 서울블록체인지원센터의 외부 방문객 데이터는 암호화되어 블록체인상에 기록·관리되며, 블록체인으로 위변조 여부를 검증한다.
서울특별시가 작년 12월 개소한 국내 지방자치단체 유일의 블록체인 스타트업 입주 지원·보육 공간인 서울블록체인지원센터에는 현재 35개 블록체인 스타트업이 입주해 있다.
김종협 아이콘루프 대표는 "다수 블록체인 스타트업이 입주해 있는 서울블록체인지원센터의 DID 방문 관리 시스템을 공동 개발할 수 있게 돼 소회가 남다르다"며 "향후에도 더욱 다양한 분야에 자사의 DID 플랫폼 및 기술이 활용되어 의미 있는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서울블록체인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DID 방문객 관리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 등에 블록체인 기술이 기여할 수 있는 여지를 넓히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다운 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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