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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툴젠' 최대주주 올라선 제넥신…시너지 기대감 好好


합병 무산 딛고 제넥신, 툴젠 지분 16.64% 인수… 미래 전략 파이프라인 확대

[아이뉴스24 이연춘 기자] 코스닥 상장사 제넥신이 툴젠 최대주주에 올라서며 양사 시너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양사가 보유한 세포치료제와 유전자 치료제 신약 개발을 통해 미래 전략 파이프라인을 확대해 나갈 것이란 기대감이다.

지난해 6월 합병계획을 공시했던 양사는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로 한차례 무산된 이후 재도전에 나선 것이다. 두 회사는 지난해 합병을 추진했으나 지분 희석과 합병 반대 주주들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로 합병을 철회한 바 있다.

 [제넥신]
[제넥신]

16일 업계에 따르면 제넥신은 툴젠의 주요 주주와의 주식교환으로 툴젠 지분 14.96%(98만5천721주)를 얻고 1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총 16.64%(111만8천347주)를 보유,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했다.

이명선 신영증권 연구원은 "성영철 제넥신 회장이 발표한 유전자 교정기술을 도입한 동종 유래 'CAR-T' 세포치료제 개발이 구체화할 것"이라며 "제넥신 입장에서는 특허 불확실성이 더욱 해소된 '크리스퍼/카스9(CRISPR/Cas9)' 기술을 확보하게 됐다"고 내다봤다.

앞서 지난 10월 툴젠 측은 유전자 교정에 활용하는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원천기술(CRISPR/Cas9)과 관련해 미국 특허 등록 허가 통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9월 코스닥 이전 상장 추진 당시 툴젠은 관련 특허 기술 탈취 논란 이슈가 발생한 바 있다.

이 연구원은 "제넥신은 툴젠 최대주주로 등극하면서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를 활용한 세포치료제 및 유전자치료제 신약 개발로 미래 전략 파이프라인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툴젠은 유전자가위에 대한 원천특허를 보유한 국내 대표 기업으로 미국 특허 등록이 순항 중"이라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툴젠은 그동안 부담으로 작용했던 최대 주주 이슈가 해소되고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제넥신이 최대 주주로 참여해 자본확충이나 사업추진에도 유리한 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향후 코스닥 이전 상장 추진도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한다.

이연춘 기자 stayki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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