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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 가슴 아픈 가족사 공개…"나이 드니 친모 더 보고싶다"


[방송화면 캡쳐]

[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가수 전진이 가슴 아픈 가족사를 공개하며 자신을 낳아준 친모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했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너는 내 운명 – 동상이몽2'에서는 전진의 어머니와 이복 여동생 부부가 전진과 류이서 부부의 집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전진은 자신의 집을 찾은 어머니에 대해 "세 번째 어머니"라며 "중학교 때부터 나를 지켜주신 어머니"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두 번째 엄마와 함께 살던 초등학교 5~6학년 때 거의 식사를 혼자 사 먹었다"며 "그 때 손을 내밀어 준 세 번째 엄마에게 고마움을 갖고 있다"고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전진의 어머니는 "고등학교 때 술을 먹고 들어오길래 술집에 데려가 이야기를 했는데 '친엄마가 나를 버렸어요?'라고 물었고, 자식을 버릴 엄마는 없다고 말했다"고 회상했다.

어머니는 "성인이 될 때 친엄마를 찾아주겠다고 약속했고 약속을 지켰다"고 말했지만, 전진은 친모와 연락을 끊었다고 밝혔다.

전진은 친엄마와 절연한 이유에 대해 "(친)엄마에게 날 닮은 아들이 있다. 그 아들이 커가면서 형이 있다는 사실로 혼란을 주고 싶지 않아 연락을 끊었다"며 "만나더라도 사춘기를 지나고 성인이 될 때 만나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친엄마와 나와의 관계가 중요한 건데 그걸 내가 틀어버린 게 후회된다"며 "아들이 TV에 나오는데 보면서 마음이 아프실 것 같더라. 나이가 드니까 더 뵙고 싶다"고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정상호 기자 uma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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