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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CEO "5년후에야 완전자율주행차 판매"


고성능칩·인공지능칩 개발에 긴기간 필요…730억유로 투자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폭스바겐 자율주행차는 5년후에나 구매할 수 있을 전망이다. 폭스바겐이 완전자율주행차를 2025년과 2030년에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CNBC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허버티 디에스 폭스바겐 최고경영자(CEO)는 앞으로 5년후부터 자율주행차 판매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율주행차용 고성능 컴퓨터칩 설계와 인공지능(AI)칩의 처리속도 개선에 시간이 적지 않게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시스템은 앞으로 최악의 교통 시스템에서도 출퇴근 시간에 자율주행차로 운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난달 폭스바겐은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에 올해 730억유로를 투입하고 1년전에는 600억유로를 쏟아 부었다. 이 회사는 진화형 자율주행 전기차 개발 프로젝트와 함께 여기에 필요한 새 소프트웨어그룹 결성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폭스바겐은 5년후에 자율주행차가 나올 전망이다. 폭스바겐의 첫전기차 SUV ID.4 [폭스바겐]
폭스바겐은 5년후에 자율주행차가 나올 전망이다. 폭스바겐의 첫전기차 SUV ID.4 [폭스바겐]

폭스바겐은 차세대 먹거리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기차를 중국에 먼저 공급했다. 중국 전기차 시장은 중국 제조사 외에 테슬라가 빠르게 영향력을 확대 하고 있다.

폭스바겐의 테슬라 공략은 급성장중인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의 시장장악이 이어지자 위기감을 느끼고 대응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폭스바겐은 가솔린 또는 디젤차대신 전기차 개발과 판매에 사활를 걸고 있다.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은 폭스바겐의 영향력이 큰 시장이었으나 최근 테슬라의 강세로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 이에 중국 소비자가 선호하는 SUV형 전기차 신모델을 투입해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중국의 친환경차 대중화 정책도 한몫을 하고 있다. 중국은 앞으로 5년내 전체 신차 판매량 중 20%를 전기차로 바꿀 계획이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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