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내년도 예산이 368억원으로 확정됐다.
지난 2일 밤 확정된 내년도 예산에는 개인정보위가 중앙행정기관으로 격상함에 따라 이관된 기존 행정안전부 및 방송통신위원회 소관사업과 한국판 뉴딜·제4차 개인정보보호 기본계획의 추진과제를 이행하기 위한 신규 사업 예산이 반영됐다.
우선 개인정보 보호 강화사업에 77억8천만원, 개인정보 유출·오남용 방지사업에 78억9천만원이 들어간다. 이를 통해 개인정보 실태 점검을 강화하고, 관련 법·제도를 개선한다.
또 가명정보 기술 및 결합기관 지원을 위한 '가명정보결합 종합지원 시스템' 구축, 인공지능(AI) 비서 개발, 정보처리자·정보주체 간 소통 플랫폼 구축 등에 14억6천만원이 책정됐다. 가명처리 솔루션과 장비 등을 제공하는 센터를 구축하는 사업에도 3억원이 추가로 반영됐다.
더불어 개인정보 보호기술 개발 지원, 가명·익명 처리 및 개인정보보호 전문인력 양성 과정 등에 14억원이 편성됐다.
개인정보위는 "내년도 정책 사업을 통해 개인정보 관리실태 감독·조사 등 기존 보호업무 뿐 아니라 데이터의 안전한 활용을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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