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대신증권은 30일 인터플렉스가 내년에 연성PCB 적용 모델 확대와 거래선 추가 확대로 3년 만의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가를 기존 1만3천원에서 2만2천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인터플렉스는 내년에 매출이 51.6% 늘어나고, 영업이익도 211억원을 추정돼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며 "내년 1분기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실적 개선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스마트폰과 태플릿 등 IT기기에서 펜 도구의 움직임을 디지털 신호로 전환해주는 부품인 디지타이저 연성PCB 적용 모델이 확대되고 있다"며 "내년 거래선 추가 확대 가능성이 높아진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에 적요오댔던 펜 기능이 내년 갤럭시S21(울트라)과 갤럭시Z폴드3(폴더블폰)에 확대될 전망"이라며 "인터플렉스 디지타이저(연성PCB) 수량과 가격이 내년에 동시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또 "내년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에 디스플레이 R/F PCB 공급이 가능할 수 있다"며 "국내 공급업체가 R/F PCB 사업을 중단할 겨우에 인터플렉스가 공급위치를 넘겨받아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에 반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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