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신사업 직접 챙기는 황현식 LGU+… 고객·품질에도 '방점'


LGU+ 조직개편… 신사업부문·고객서비스·품질혁신센터 신설

황현식 LG유플러스 신임 대표 [출처=LG유플러스]

[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최우선 과제로 신사업 영역에서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고, 고객 접점에서 서비스·품질을 제고하자."

LG유플러스 2021년도 조직개편에는 이같은 황현식 LG유플러스 신임 대표의 의지가 담겼다.

이번 개편을 통해 기존 1개 사업총괄, 4개 부문 조직을 6개 부문으로 재편했다. 특히 신규 사업 영역에서 성장동력을 발굴할 '신규사업추진부문'을 신설, 이를 황 대표가 직접 챙긴다. 또 황 대표가 총괄하던 컨슈머 사업총괄은 사업과 영업 2개 부문으로 나눠 유·무선 상품 경쟁력 강화에 한층 힘을 쏟는다.

신규 사업 영역에서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기존 사업은 수익성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바꾸겠다는 전략으로도 풀이된다.

29일 LG유플러스는 2021년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컨슈머 사업총괄 및 ▲컨슈머 영업▲기업 ▲FC(Future & Converged)▲네트워크 4개 부문 체제를 6개 부문 체제로 개편했다.

1개 총괄을 없애고, 기존에 없던 2개 부문을 신설 ▲신규사업추진부문(신설) ▲컨슈머 영업부문 ▲컨슈머 사업부문(신설) ▲기업부문 ▲기술부문 ▲네트워크부문으로 재편했다.

이중 신설된 '신규사업추진부문'은 기존에 흩어져 있던 스마트 헬스·보안·교육·광고·콘텐츠·데이터 사업 등 관련 사업 조직을 통합, '미래 먹거리 발굴'을 맡는다. 4차 산업혁명과 5세대 통신(5G)을 통한 융합 시대를 맞아 경쟁사들이 잇따라 '탈 통신'을 선언하고 나선 가운데, LG유플러스 또한 통신 본업의 성장과 함께 미래성장 기반 확대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신규사업추진부문 산하 각 신사업 분야가 전문성을 한층 강화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수익이 창출될 수 있는 견실한 사업 구조를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신규사업추진부문 신설은 미래 먹거리 발굴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운 황현식 신임 대표의 의지가 강하게 반영된 결과. 부문장 자리에 적임자를 찾을 때까지 당분간 황현식 신임 대표가 직접 챙긴다.

황대표가 맡아온 컨슈머 사업총괄 대신 이번에 컨슈머사업과 영업부문 2개로 나눴다.

컨슈머 사업부문은 모바일, IPTV, 초고속 인터넷 등 기존 통신 기반 기업 소비자간 거래(B2B) 사업에서의 유기적인 서비스 기획, 가구 단위 통합 마케팅을 통한 상품 경쟁력 강화가 목표다.

또 컨슈머 사업부문 산하 '미디어콘텐츠사업그룹'에서 모바일과 홈 조직 구분을 없애고 미디어·콘텐츠 중심으로 사업을 통합해 사업 시너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넷플릭스 외 다양한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국내 진입이 예상됨에 따라 차별화된 콘텐츠는 물론 끊김 없는 서비스와 새로운 경험 제공을 강화하려는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또 컨슈머 영업부문은 'PS(퍼스널 솔루션)영업그룹'과 '스마트홈 고객그룹'을 통합한 부문으로, 고객 접점을 일원화하고 유·무선 상품을 통합 판매하는 게 목표. 지난해 조직개편으로 신설된 이후 임경훈 전무가 이끌고 있다.

이에 더해 대표 지속으로 '고객서비스·품질혁신센터'를 신설했다. 이용자 불편사항을 정확히 파악·개선하고 이를 사업에 빠르게 반영하기 위한 조치다. 센터는 품질조직, 홈 개통·AS 관련 조직, 고객센터 등을 통합했다.

이 역시 "고객 접점에서 서비스·품질 제고에 집중하겠다"는 황 대표 의지가 반영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고객서비스·품질혁신센터는 홈고객그룹을 책임졌던 이용재 상무가 센터장을 맡는다.

LG유플러스 용산 사옥 [출처=LG유플러스]

◆FC부문 '기술부문'으로 재편…기업신사업그룹 신설

서비스 기술개발을 담당하는 FC부문은 '기술부문'으로 재편, FC부문장을 맡아 온 이상민 부사장이 이끈다.

LG유플러스는 기술부문 재편을 통해 전사 상품·서비스 기술 개발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인공지능(AI), 빅데이터를 포함한 미래 기술 탐색과 기술 기반 사업 동력 발굴 역할에 집중한다.

또 최택진 부사장이 이끄는 기업부문은 5G 기업간거래(B2B) 신규 사업 성장을 이끌 '기업신사업그룹'을 신규 운영한다. 5G 보급 확산, 정부 주도의 뉴딜 사업 등 추가 사업 기회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를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담 조직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이 외 네트워크 부문은 큰 변동 없이 권준혁 전무가 올해도 사업을 이끌게 된다.

송혜리 기자 chew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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