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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통계청, 가명정보 결합 전문기관 지정


민간부문, 중앙행정기관 1호

[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삼성SDS와 통계청을 가명정보 결합 전문기관으로 지정했다고 27일 발표했다.

가명정보 결합 전문기관은 가명정보가 안전하게 결합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이종산업간 데이터 융합이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삼성SDS는 민간 부문에서 최초로 전문기관으로 선정됐다. 향후 결합된 가명정보가 새로운 서비스 개발 등 산업적 연구에 활용되고, 다양한 인공지능(AI)·빅데이터 분석 산업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품질 통계 데이터를 직접 연계 분석하고 서비스해온 통계청은 공공 분야에서 안전한 데이터 활용과 가치 창출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개인정보위는 가명정보 결합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관계 중앙행정기관과 해당 결합 전문기관의 협업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개인정보위와 중앙행정기관으로 구성된 결합 전문기관 협의회는 결합 전문기관 관리·감독, 가명정보 결합 관련 제도 및 정책, 시범사례 발굴 등에 대해 논의한다. 결합 전문기관으로 이뤄진 결합 전문기관 협의체는 오는 12월 구성될 예정이다.

윤종인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결합 전문기관 지정 등 안전한 데이터 활용을 위한 초기 여건이 완비됐다"며 "향후 다양한 결합 시범사례를 발굴해 국민 편익을 높이고, 데이터 경제 시대에 새로운 부가가치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국배 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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