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플마인드는 피터젠슨과 공동으로 ‘너의 내일 캠페인’을 진행해 마련한 후원물품을 장애 아동들에게 나눠줬다고 20일 밝혔다. 코로나19 때문에 제대로 학교에 가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래주면서 힘찬 내일을 응원한 것이다.
피터젠슨은 파스텔세상이 운영하고 있는 브랜드로 여성복·아동복·가방·신발 등 패션 아이템과 여행·리빙·문구 등 라이프 제품을 판매한다. 뷰티플마인드와 피터젠슨은 지난 10월 16일부터 11월 1일까지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너의 내일 캠페인’을 전개했다. 비록 코로나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아이들을 격려하는 취지로 진행됐다.
피터젠슨 모든 매장에서 7만원 이상 구매를 하고 캠페인에 참여한 고객들에게는 마스크·마스크 스트랩·손세정제·양치세트·시그니처 필통으로 구성된 코로나 극복 스페셜 키트를 지급했다. 또한 구매 고객당 2만원씩의 후원금이 별도로 책정돼 고객의 자녀 이름으로 물품이 기부되고 후원 증서도 발급됐다.
뷰티플마인드는 기증받은 1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뷰티플마인드 뮤직아카데미의 장애 아동뿐 아니라 국립 서울맹학교·가브리엘의 집·종로구 청운 효자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선정된 다문화가정 아동·소외아동·미혼모가정 등에 나눠줬다.
아름다운 나눔을 실천한 피터젠슨 측은 “고객들과 함께 코로나를 함께 이겨내자는 취지의 기부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라며 “작은 도움이지만 아이들의 앞으로의 꿈에 응원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뷰티플마인드는 다양한 음악 활동을 통해 세계의 소외된 이웃에게 대가를 바라지 않는 사랑을 실천하는 문화 외교 자선 단체다. 장애인 및 비장애 소외계층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음악교육지원 프로그램 ‘뷰티플마인드 뮤직아카데미’와 국내 최초 장애·비장애인 통합 오케스트라 ‘뷰티플마인드 오케스트라’를 운영하고 있다.
뷰티플마인드 오케스트라는 올해 네 번째로 진행된 전국발달장애인 음악축제인 ‘GREAT MUSIC FESTIVAL’에서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2019년에는 뷰티플마인드 학생들을 주인공으로 제작된 영화 ‘뷰티플마인드’가 개봉돼 감동을 전해 주었다.
민병무 기자 min6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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