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10월중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현재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은 933억2천만달러로 전월말 대비 78억7천만달러 증가했다.
외화예금 규모는 지난 6월 말 845억3천만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뒤 5달 연속으로 최대치를 다시 쓰고 있다.
국내 거주자의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기업 등이 국내에 예치한 달러, 유로화, 위완화 등의 외화예금 규모다.
달러화예금이 803억2천만달러, 유로화예금이 44억달러로 각각 전월대비 68억5천만억달러, 5억4천만달러 늘어났다.
일부 기업의 자본거래 관련 일시 자금 예치, 기업의 수출입대금 예치 증가로 기업의 달러예금이 늘어났다.
해외 주식 투자가 늘어나면서 증권사의 자금 운용 예치로 인해 달러화와 유로화 예금이 동시에 증가해다.
원/달러 환율이 떨어지면서 저가매수세에 개인의 달러예금 역시 늘어나 166억5천만달러로 전달보다 5억6천만달러 증가했다.
김다운 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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