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은혁 기자] 바이오·의료 기기 전문 업체 시너지이노베이션은 올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07% 증가한 62억원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45억원을 기록했다.
화사는 이번 3분기 실적과 관련해 코로나19 검체 채취키트의 매출이 반영되며 수익성이 개선됐으며, 4분기에도 매출 상승세가 견조하게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본업인 미생물 배양배지 사업과 자회사 엠아이텍의 안정적인 성장세와 더불어 코로나19 검체 채취키트의 매출이 3분기부터 반영되며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42억원 증가했다.
특히 별도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은 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00%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했다. 시너지이노베이션은 올해 코로나19 검체 채취키트 사업에 진출하면서 생산시설을 연간 4천800만개 수준까지 확충했다.
또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품목허가 승인과 유럽 CE인증 등을 획득하며 품질에 대한 글로벌 신뢰를 확보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신규 사업인 검체 채취키트가 기존 사업을 뛰어넘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별도기준 영업이익률이 25%포인트 이상 증가했다"며 "채취키트에 대한 신규 발주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만큼 4분기에도 견조한 매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류은혁 기자 ehryu@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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