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감정평가학회, 13일 추계학술대회…분쟁 대응수단 모색

[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한국소프트웨어감정평가학회는 한국저작권위원회, 숭실대학교 법학연구소 지식재산권법연구센터와 공동으로 오는 13일 추계 학술대회를 연다.

이번 행사는 기술적으로 고도화되는 SW 저작권 분쟁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법적·기술적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차원에서 다양한 연구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김시열 한국지식재산연구원 박사는 최근 이뤄지고 있는 국내 디스커버리 도입 논의를 SW 저작권법 차원에서 검토한 내용을 공유했다. 이규대 공주대 교수는 터치스크린을 구성하는 SW의 저작권 침해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분쟁사례 및 감정방법론을 제시했으며, 도경구 한양대 교수는 머신러닝에 의한 취약점 탐지를 통해 프로젝트 단위의 소스코드를 일괄 분석할 수 있는 방안을 소개했다.

김유경 한국SW감정평가학회장은 "SW 저작권 분쟁에서 점차 감정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지금 이 같은 연구들이 문제 해결에 효과적으로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