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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꾸준함이 힘…넷마블, 3분기 '우상향'


3분기 누적 매출 1조8천억…'세븐나이츠2' 기대감

오는 18일 출시를 앞둔 넷마블의 기대작 '세븐나이츠2'. [사진=넷마블]
오는 18일 출시를 앞둔 넷마블의 기대작 '세븐나이츠2'. [사진=넷마블]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주요 흥행작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에 힘입어 넷마블이 올해 3분기 우상향을 이어갔다. 회사 측은 오는 18일 출시를 앞둔 '세븐나이츠2' 등 주요 신작으로 실적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11일 넷마블(대표 권영식, 이승원)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천423억원, 영업이익 874억원, 당기순이익 925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시장 전망치를 소폭 하회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상회했다.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넷마블은 올해 3분기 매출 6천584억원, 영업이익 791억원, 당기순이익 741억원을 거둘 것으로 예측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6%, 3.6%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 역시 9.2% 늘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6.3% 감소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 8.6%씩 증가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1조 8천609억원, 영업이익 1천895억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 매출 중 75%의 비중을 차지한 해외 매출(4천787억원)은 2분기 연속 분기 기준 역대 최고 기록을 이어갔다. 올해 3월 북미와 일본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출시돼 흥행한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를 필두로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 '리니지2 레볼루션',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쿠키잼' 등이 꾸준한 실적을 올린 덕분이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북미(38%), 한국(25%), 유럽(12%), 일본(9%), 동남아(9%), 기타(7%) 순으로 고르게 분포했으며 장르별 매출 분포 역시 RPG(40%), 캐주얼(25%), MMORPG(23%), 기타(12%) 순으로 다변화됐다.

넷마블의 2020년 3분기 실적 현황. [자료=넷마블]
넷마블의 2020년 3분기 실적 현황. [자료=넷마블]

넷마블은 4분기 실적 호조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 10일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 'A3: 스틸얼라이브'와 오는 18일 출시 예정인 '세븐나이츠2', 글로벌 기대작 '마블 렐름 오브 챔피언스'를 선보이기 때문.

내년 상반기에는 글로벌 론칭이 예정된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을 비롯해 '제2의나라', '세븐나이츠 레볼루션'를 선보여 기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이날 진행된 컨퍼런스 콜에서 "18일 출시되는 세븐나이츠2는 우리가 목표한 수준의 사전 가입이 이뤄지고 있고 정성을 들인 만큼 큰 기대를 갖고 있다"며 "4분기 마케팅 비용도 세븐나이츠2와 A3 스틸얼라이브의 글로벌 론칭으로 인해 3분기 대비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5일 출시한 첫 콘솔 게임 '세븐나이츠: 타임 원더러'의 초반 성적도 긍정적이다. 백영훈 넷마블 부사장은 "아쉬운 점도 없지 않으나 첫 콘솔 게임으로는 좋은 반응이라고 본다"며 "타임원더러를 시작으로 향후 PC와 콘솔 게임을 확대할 예정이며 현재 개발 중인 것도 있다"고 말했다.

최근 국내외 게임업계의 주요 트렌드로 부상한 크로스 플랫폼 대응 계획도 이날 공개됐다. 크로스 플랫폼은 PC-모바일-콘솔 등 서로 다른 플랫폼에서 동일한 게임을 플레이하는 형태를 가리킨다. 권영식 대표는 "2022년 이후 출시되는 신작 대부분은 크로스 플랫폼을 고려해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문영수 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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