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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분사하는 배터리 자회사 명칭 'LG에너지솔루션' 결정


임직원 대상 최종 공지…12월 1일 때 출범식 때 공식발표

LG화학 오창 전기차배터리 공장 생산라인 [LG화학]
LG화학 오창 전기차배터리 공장 생산라인 [LG화학]

[아이뉴스24 강길홍 기자] LG화학이 분사하는 배터리 사업부(전지사업본부)의 사명을 'LG에너지솔루션(LG Energy Solution)'으로 최종 결정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이날 내부적으로 임직원을 대상으로 신설 법인의 사명을 LG에너지솔루션으로 공지했다. 기존 사업분할 계획 당시 예정됐던 가칭을 그대로 사용하기로 한 것이다.

앞서 LG화학은 이사회와 주주총회에서 분사하는 배터리 자회사의 사명을 LG에너지솔루션이라고 불러왔다.

더 좋은 사명이 나오면 교체하는 방안도 염두에 두고 최종 결정을 미뤄오다가 최종 확정한 것이다.

LG화학은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는 물론 향후 사업 확장에도 적합한 명칭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에너지솔루션이 기존 전지사업본부의 영문 명칭으로 사용하고 있는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오는 12월 1일 공식 출범한다. LG화학은 출범식 때 최종 사명을 공식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LG화학은 지난달 30일 사업 분사를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주총에는 의결권 있는 주주 77.5%가 참석해, 82.3%의 찬성률을 기록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주총 인사말에서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서 전지 사업 특성에 최적화된 경영 체계를 수립하고, 시장에서의 초격차 지위를 더욱 확고히 하고자 분사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신설법인의 신임 대표이사는 현재 전지사업본부장을 맡고 있는 김종현 사장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LG그룹의 정기 인사와 맞물려 새로운 인물이 등장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강길홍 기자 sliz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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