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폭스바겐, 中서 전기차 2종 출시…테슬라 조준


SUV형 전기차 2종 판매…3년내 8개 차종 출하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독일 최대 자동차 제조사 폭스바겐이 중국시장에서 전기차 2종을 내놓고 테슬라 따라잡기에 나섰다.

로이터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3일 중국에서 SUV형 전기차 ID.4와 ID.X의 2종의 모델을 내놓았다.

ID.4 크로즈는 중국 제1 자동차그룹과 세운 합작사인 FAW 그룹이 중국내 판매를 담당한다. ID.X는 상하이자동차그룹의 합작사가 공급을 맡는다.

폭스바겐이 첫 번째 SUV 전기차 ID.4를 중국에 출시한다 [폭스바겐]
폭스바겐이 첫 번째 SUV 전기차 ID.4를 중국에 출시한다 [폭스바겐]

폭스바겐의 테슬라 공략은 급성장중인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의 시장장악이 이어지자 위기감을 느끼고 대응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폭스바겐은 가솔린 또는 디젤차대신 전기차 개발과 판매에 사활를 걸고 있다.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은 폭스바겐의 영향력이 큰 시장이었으나 최근 테슬라의 강세로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 이에 중국 소비자가 선호하는 SUV형 전기차 신모델을 투입해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중국의 친환경차 대중화 정책도 한몫을 하고 있다. 중국은 앞으로 5년내 전체 신차 판매량 중 20%를 전기차로 바꿀 계획이다.

폭스바겐은 향후 중국에 패밀리카 8개 차종을 3년안에 출시할 계획이며 중국내 합작사 설립을 통해 전기차 부문에 174억4천만달러를 투입할 예정이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폭스바겐, 中서 전기차 2종 출시…테슬라 조준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