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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 사태' 수사 속도내는 검찰, 우리은행 본점 압수수색


올 2월에 이어 두 번째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서상혁 기자] 검찰이 라임사태와 관련해 우리은행 본점을 압수수색했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는 이날 오전부터 우리은행 본사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검찰은 최근 라임펀드 사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달 28일에는 KB증권 본사, 30일에는 신한금융투자와 한국투자증권 본사를 각각 압수수색했다. 우리은행 압수수색은 지난 2월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라임자산운용 사태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은 옥중서신을 통해 "라임 펀드 판매 재개 관련 청탁으로 우리은행장 로비와 관련해 검사장 출신 야당 유력 정치인, 변호사에 수억 지급 후 실제 이종필과 우리은행 행장, 부행장 등에 로비가 이뤄졌고 면담시 이야기했음에도 수사가 진행되지 않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우리은행은 즉각 "법적 조치를 검토할 예정으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대응했다. 이번 압수수색이 김 전 회장의 주장과 관련돼있는지는 아직 알려진 바가 없다.

검찰은 지난 3일에도 금융감독원 금융투자검사국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해, 라임 펀드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라임관련 증권사 수사 협조를 위한 제출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상혁 기자 hyu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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