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 29일 현재 접전 지역 여론조사를 보면 조 바이든에게 유리하다. 그러나 모든 것은 쉽게 바뀔 수 있으며, 특히 도널드 트럼프가 개입하면 더욱 그렇다.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이든이 미시건·펜실배니아·위스콘신 등 3개 주에서 앞서고 있다. 이들 3개 주는 몰락한 공업 지역, 소위 러스트 벨트에 있는데 지난 2016년 대통령 선거에서 1% 이하의 차이로 트럼프를 당선시킨 곳이어서 이번에도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이 3개 주에서 이번에는 바이든이 3.8~9% 차이로 앞서고 있어 이변이 없는 한 바이든의 승리로 끝날 것으로 보인다.
정작 트럼프 캠페인 팀이 우려하는 것은 2016년 선거에서 큰 차이로 이긴 아이오와와 오하이오다. 현재 아이오와는 바이든이 47.2%로 트럼프의 46.4%를 조금 앞섰다. 지난 선거에서는 트럼프가 클린턴보다 무려 9.5%나 앞섰던 곳이다.
오하이오에서는 트럼프가 46.8%로 바이든의 46.2%보다 근소하게 0.6% 앞섰다. 지난 선거에서는 트럼프가 8.2% 차이로 앞섰던 곳이다. 그리고 텍사스도 지난 선거에서는 9.1% 차이로 크게 앞섰으나 이번 선거에서는 트럼프 48.6%, 바이든 45.4%로 비교적 근소한 차이인 3.2% 앞섰다.
아이오와·오하이오·텍사스의 추세로 미뤄 전문가들은 트럼프의 재선 가능성을 보이는 그대로 낮게 예측하는 것이다.
/김상도 기자 kimsangd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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