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소룩스, 차별화된 LED 조명 제품…우량 고객사 다수 확보


800kGv 원자력발전소용 조명 첫 개발…특수등 시장 '겨냥'

[아이뉴스24 류은혁 기자] "시장 트렌드와 고객 니즈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해 R&D센터와 디자인 조직을 중심으로 제품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특히 국내 건설사와 중앙정부, 지자체, 공기업 등 다수의 우량 고객들을 확보하고 있기에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하다."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제조업체 소룩스가 코스닥 상장으로 최대 197억원을 조달하고 24년의 업력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엣지조명 등 차별화된 제품을 앞세워 지속적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3일 김복덕 소룩스 대표이사는 온라인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치열한 LED조명 시장에서 독보적 경쟁력을 통해 이익을 내고 있다"며 "전 사업부 역량 강화를 통해 새롭게 열리는 신시장을 선점하고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난 1996년 설립된 소룩스는 실내등, 실외등, 특수등과 같은 다양한 LED조명을 제조, 유통하는 기업이다. 품질과 디자인이 중시되는 LED조명 시장에서 24년의 업력과 430여건의 지식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소룩스는 LED 조명의 핵심 기술인 프레임 설계 독자기술을 확보하는 등 독보적 제품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한남더힐, 나인원한남, 서울숲 트리마제 등 주거공간부터 서울드래곤시티, 더플라자호텔, 국립중앙박물관 등 유수의 프로젝트를 도맡아 수행했다. 대우건설, 현대건설, 롯데건설 등 주요 건설사를 비롯해 한국도로공사, 한국수력원자력 등 공기업에 이르기까지 다수의 우량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김복덕 대표는 핵심 경쟁력으로 독보적 제품개발 역량을 비롯해 원스톱 생산체제,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 3가지를 꼽았다. 그는 "R&D연구소는 차별화된 디자인 및 기술 개발의 산실로, 실제로 발명특허 28건, 디자인특허 393건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외 디자인 어워드에서 총 12회 수상해 경쟁우위의 제품개발 역량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소룩스는 충남 공주와 강원도 원주 공장에서 부품 설계부터 완제품 양산까지 직접 진행하는 원스톱 생산체제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품질향상 및 공정별 원가효율화를 실현하고 높은 고객사 대응력을 갖췄다.

김 대표는 "B2B, B2C, B2G, ESCO 사업과 함께 해외사업으로 세분화된 사업부문은 전방시장 경기 변동에 구애받지 않고 안정적 성장의 기반이 되고 있다"면서 "최근 에너지 절감 및 친환경 이슈가 범국가적 화두로 떠오르면서 중단기적으로는 B2G와 ESCO, 중장기적으로는 B2C와 해외사업을 집중 육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소룩스는 2017년부터 3년간 매출액 연평균 성장률 12.6%를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액 711억원, 영업이익 69억원을 달성했다. 올해 상반기는 매출액 241억원, 영업이익 13억원을 기록했다. 통상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매출이 집중되는 업계 특성과 고부가가치 프로젝트가 4분기에 몰려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작년 이상의 성장이 예상된다.

소룩스는 일반 LED 조명 뿐 아니라 원자력발전소용 조명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800kGy(킬로그레이, 방사선 노출 단위) 제품을 개발해 개화하는 특수등 시장에서 압도적인 입지를 확보하고 해외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김 대표는 "현존하는 최고 등급인 500kGy 제품을 제조할 수 있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원자력발전소 조명 교체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라며 "원자력발전소용 조명시장 등 특수등 시장에서 압도적인 입지를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소룩스는 이번 IPO를 통해 총 197만3천670주를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8천~1만원으로 공모금액은 158억~197억원이다. 오는 23~26일 진행하는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확정한 뒤 29~30일 공모청약을 실시하고, 다음달 초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류은혁 기자 ehryu@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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