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CJ대한통운, 택배 노동자 노동환경 개선책 발표

[아이뉴스24 정소희 기자] 택배 업계 1위 CJ대한통운이 22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빌딩에서 택배기사 사망 사건과 관련해 사과문과 노동환경 개선책을 발표 기자회견을 가졌다. (오른쪽부터) 박근희 CJ대한통운 대표이사, 정태영 CJ대한통운 택배부문장, 최우석 CJ대한통운 택배본부장, 한광섭 CJ대한통운 커뮤니케이션실장

택배 업계 1위 CJ대한통운이 22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빌딩에서 택배기사 사망 사건과 관련해 사과문과 노동환경 개선책을 발표 기자회견을 가졌다. (오른쪽부터) 박근희 CJ대한통운 대표이사, 정태영 CJ대한통운 택배부문장, 최우석 CJ대한통운 택배본부장, 한광섭 CJ대한통운 커뮤니케이션실장.

이달 8일 CJ대한통운 송전대리점에 소속된 택배기사 김 모(48) 씨가 물건 배송 중 호흡 곤란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박 부회장은 전날 서울시 서초구 강남2지사 터미널 택배분류작업장을 시찰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와의 비공개 간담회에서도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면서 "과로로 인해 이런 불상사가 일어나는 것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겠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업계 2위인 한진은 자사 동대문지사 신정릉대리점에서 근무하던 택배기사 김 모(38) 씨가 지난 12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것과 관련해 20일 사과문을 내고 택배기사 과로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