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아이패드 2종, 국내 출격…21일부터 온라인 주문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애플의 중급형 태블릿 아이패드 에어 신제품과 보급형 모델 아이패드 8세대가 국내 시장에 출격한다.

애플은 21일 아이패드 에어와 8세대 아이패드 온라인 주문을 시작한다. 국내 출시일은 29일이다.

아이패드 에어는 업계 최초로 5나노 공정 기술이 적용된 A14 바이오닉 칩을 탑재했다. A14 바이오닉은 CPU 성능을 40% 개선하기 위해 새로운 6코어 디자인을 적용하고, 그래픽 성능을 30% 향상시키기 위해 새로운 4코어 그래픽 아키텍처를 적용했다.

10.9인치 리퀴드 레티나 디스플레이에 전면 700만, 후면 1천2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터치 ID 센서는 상단 버튼에 통합됐으며, 최대 5Gbps 데이터 전송 속도를 제공하는 USB-C 포트를 지원한다.

8세대 아이패드는 A12 바이오닉 칩이 탑재됐다. CPU 성능은 40% 빨라지고, 그래픽 성능은 2배 증가했다. 특히 A12 바이오닉부터 뉴럴 엔진을 탑재해 머신 러닝 역량을 끌어올렸다.

10.2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적용했으며, 800만 화소 후면 카메라와 120만 화소 전면 카메라가 탑재됐다.

애플은 2030년까지 탄소중립화를 이루기 위해 제품을 환경 친화적으로 설계했다. 아이패드 에어와 8세대 아이패드는 외장은 100% 재활용 알루미늄을, 메인 로직보드 납땜부는 100% 재활용 주석을 사용했다.

가격은 아이패드 에어가 77만9천 원부터, 8세대 아이패드는 44만9천 원부터 시작된다.

그렉 조스위악 애플 월드와이드 마케팅 담당 수석 부사장은 "훨씬 더 강력해진 아이패드 에어와 애플이 지금껏 개발한 가장 강력한 칩인 A14 바이오닉을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아이패드 에어는 고객들에게 더욱 합리적인 가격으로 강력한 프로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8세대 아이패드는 더욱 빠르고 강력한 경험을 제공한다"며 "새로운 아이패드는 고객들이 일하고 즐기며, 학습하고, 사랑하는 이들과 연결할 수 있는 강력하고 다양한 방법을 필요로 하는 시기에 가치가 있는 제품"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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