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원희룡 "우리 팀 '이기는 대표선수' 될 것" 대선출마 선언


반문 아닌 '원희룡 모델'만 승리 가능 '강조'

[아이뉴스24 조석근 기자] 국민의힘 소속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우리 팀 대표선수로 나가고 싶다"며 차기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국민의힘 내 잠정 대선 후보군의 지지도가 전반적으로 열세인 상황이다. 2022년 3월 대선을 1년 반가량 앞둔 시점에서 선제적으로 주목도를 끌어올리기 위한 의도로 보인다.

국민의힘 소속 원희룡 제주도지사
국민의힘 소속 원희룡 제주도지사

원희룡 제주지사는 15일 국민의힘 전·현직 의원모임 '더 좋은 세상으로(마포포럼)' 주최 강연에서 차기 대선 관련 "반문(반문재인) 연대를 중심으로 보수가 결집하는 방안, 보수를 청산하고 '중도 반문'으로 가는 방안, 중도·보수가 하나 되는 '원 플러스 원' 원희룡 모델 등 3가지 선택지가 있다"며 출마 의사를 전했다.

그는 "반문 연대와 중도 반문은 중도 확장성이 없어 원희룡 모델만이 이길 수 있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또한 "국회의원과 도지사 등 다섯번의 선거에서 한 번도 져본 적이 없다. 이기는 법을 안다"고 강조했다.

또한 "과거사, 도덕성, 막말 등 상대방이 샅바를 잡을 게 없고, 흙수저이기 때문에 '개천의 용' 시비에 안 밀릴 자신이 있다"며 "민주화운동은 지금 거론되는 민주당 후보들에게 전혀 꿀리지 않는다. 제주 출신인 만큼 전라도, 경상도, 충청도 다 하나로 크게 품을 수 있다"고 본인의 강점을 피력했다.

이날 포럼을 주최한 의원모임은 김무성 전 의원을 중심으로 당내 비박계가 주축이다. 김정재 의원, 강석호, 김성태, 김학용, 이혜훈, 황영철 전 의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마포포럼은 22일 오세훈 전 서울시장, 내달 초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초청 강연을 열며 유승민 전 의원에 대해서도 강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조석근 기자 mysun@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원희룡 "우리 팀 '이기는 대표선수' 될 것" 대선출마 선언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