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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네이버 본사 항의 방문한다


포털 공정성 논란 문제 제기…이해진 GIO 증인 출석 요구 전망

네이버 사옥 [[사진=네이버]]
네이버 사옥 [[사진=네이버]]

[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국민의힘이 네이버 본사를 항의 방문한다. 일련의 포털 공정성 논란에 항의하고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의 증인 출석도 요구할 전망이다.

13일 국회와 업계에 따르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와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과 포털공정대책 특별위원회는 오는 14일 오전 10시 경기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본사를 방문해 한성숙 대표를 만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드루와' 사건 ▲추미애 법무부 장관 검색 조작 의혹 ▲네이버 쇼핑·동영상 알고리즘 조작 논란에 대해 강력 문제 제기할 방침이다. 또 이와 관련해 이해진 GIO가 국감장에 나와 직접 해명할 것을 촉구할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올해 국감 내내 이해진 GIO의 증인 채택을 요구해왔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9월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포털공정대책 특별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에서 김기현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9월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포털공정대책 특별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에서 김기현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앞서 네이버 부사장 및 청와대 홍보수석 출신 윤 의원이 포털 다음(Daum)의 뉴스 배열에 불만을 제기하며 보좌진에 "카카오 들어오라 하세요"라는 문자를 보내, 포털 외압 논란이 제기됐다. 직후 국민의힘은 포털공정대책 특별위원회를 발족하고 강경 대응에 나선 상태다.

국민의힘은 네이버의 검색어 조작 의혹도 제기한다. 네이버에서 추 장관 검색 화면이 다른 정치인과 다르게 나타난 데다, '추미애'를 영문 자판 상태로 검색 시 한국어로 자동 전환된 결과가 바로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네이버는 시스템 오류라고 해명했다.

여기에 국감 직전, 공정위가 네이버에 쇼핑·동영상 부문 알고리즘 조작 혐의로 267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면서 네이버 공정성 논란은 더욱 거세졌다. 이에 국민의힘은 알고리즘 전문가들과 함께 네이버 본사를 방문해 실태 파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국회 관계자는 "국회 과방위, 정무위, 특위 소속 의원들이 네이버 한 대표를 만나 일련의 논란에 대해 실태를 파악할 예정"이라며 "윤 의원의 포털 외압 논란에 대한 법률적 검토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윤지혜 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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