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DB금융투자는 13일 테크윙이 3분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간 가운데, 내년에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5천원을 유지했다.
테크윙은 전날 공시를 통해 3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1% 증가한 652억원, 영업이익은 61.4% 늘어난 12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규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수주 받았던 SoC와 SSD 핸들러의 공급이 지속되는 가운데 마이크론쪽 메모리 핸들러 공급 증가가 매출액 성장을 이끌었다"며 "3분기 말 기준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파생상품평가환입이 일부 발생하며 순이익도 전분기보다 18.4% 증가한 12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분석했다.
테크윙이 호실적을 이어가며 내년에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도 내놨다.
이 연구원은 "내년 SK하이닉스의 M16라인을 포함한 D램·낸드(NAND) 신규 투자 재개와 중국 메모리 업체의 본격 투자에 따른 메모리 핸들러 출하가 증가할 것"이라며 "올해 말부터 글로벌 신규 고객사의 SSD 번인 테스트용 챔버, 소터, 핸들러 장비의 본격적인 양산이 시작되면서 내년에는 매출액이 45.3% 증가한 3천403억원, 영업이익은 52.4% 증가한 687억원을 기록,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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