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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5G 요금제 낮아진다…KT이어 SKT도 검토 중


KT, 5G 세이브·5G 심플 요금제 출시…4만원·6만원대 추가

KT광화문빌딩에 위치한 대리점에서 5G 요금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 [출처=KT]
KT광화문빌딩에 위치한 대리점에서 5G 요금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 [출처=KT]

[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SK텔레콤, KT가 4만원대, 6만원대 중저가 5세대 통신(5G) 요금제로 5G 가격 낮추기에 나선다. 그간 LTE 요금제에 비해 다소 비싼 5G 요금제에 대한 논란이 이어진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아울러 5G 요금제는 최대 13만원에 이르지만, 지역에 따라 5G를 사용할 수 없어 이번 국정감사에서도 주요 이슈로 다뤄질 예정이다.

5일 KT는 이용자 선택권 확대를 위해 5G 중저가 요금제 '5G 세이브' '5G 심플' 신규 요금제 2종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5G 세이브는 월 4만원대로 데이터를 많이 쓰지 않는 사람을 위한 요금제다. 매월 5GB의 데이터를 제공하고, 기본 제공량을 소진하면 최대 400Kbps(초당 킬로비트)의 속도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월정액 4만5천원이고, 선택약정 25% 할인을 받으면 월정액 3만3천750원만 부담하면 된다.

또 5G 심플은 KT의 데이터 완전 무제한 요금제 '슈퍼플랜 베이직(월정액 8만원, 국내 데이터 완전 무제한)' 아래 단계 요금제다. 월정액은 6만9천원으로 선택약정 할인 시 5만1천750원이다.

매월 110GB의 데이터를 쓸 수 있고, 기본 데이터를 사용한 후에는 5Mbps(초당 메가비트)의 속도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5Mbps는 HD급 영상(고화질)을 원활하게 볼 수 있는 속도다. '5G 심플' 요금제는 태블릿PC등 다른 스마트기기에 10GB의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다.

이 밖에 KT는 월 8GB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5G 슬림' 요금제의 기본 데이터 제공량을 8GB에서 10GB로 올렸다. 이달 1일부터 적용된다.

이에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요금제 개편도 주목되는 상황. SK텔레콤은 KT와 마찬가지로 중저가 요금제 출시를 검토 중이고, LG유플러스는 지난 3월 6만원대 요금제를 출시한 상태다.

SK텔레콤 측은 "중저가 요금제를 검토중"이라며 "다만 요금제 인가 사업자라 구체적인 내용 공개는 어렵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3월에 6만원대 무제한 요금제 '5G 다이렉트'를 출시했다"며 "이외 4만5천원 청소년·시니어 요금제도 마련한 상태"라고 말했다.

송혜리 기자 chew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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