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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대출 막차 타려고요?"…추석 연휴때도 모바일대출 가능


상품 비교해보고 신청하는게 유리…은행마다 운영시간 달라 꼭 체크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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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은행들이 신용대출 관리에 속속 돌입하고 있어 추석 연휴 기간 신용대출이 필요한 소비자라면 모바일 등을 통한 신용대출이 가능하다.

단시간에 한꺼번에 대출 한도 조회를 하면 대출이 거절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대출 상품을 비교해 본 후 은행의 대출 실행 시기 등 운영방식 등을 따져보고 대출을 받는 것이 좋겠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은행들이 잇따라 신용대출의 금리를 상향 조정하거나 고신용자의 대출한도를 줄이는 등 신용대출 조이기에 나서고 있다.

금융당국이 시중은행에 신용대출 관리를 주문했기 때문이다. 최근 주택담보대출이 막히면서 신용대출을 받아 주택을 구입하는 이른바, '영끌' 투자와 공모주 청약 등과 같이 투자를 위해 돈을 빌리는 '빚투'가 늘어나면서 신용대출이 폭증하고 있다.

이달 신용대출 증가액은 3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월간 최대 기록이었던 지난달의 4조원보다는 적지만 역대 2위 수준이다.

규제가 강화되기 전에 신용대출을 받으려는 소비자들은 추석 연휴 기간에 모바일 신용대출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최근에는 비대면 대출이 활성화되면서 은행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신용대출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

다만 짧은 시간에 여러 은행에서 대출 한도를 조회하는 행위를 반복하면 비대면 대출 이용이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상품을 비교해보는게 낫다.

은행 관계자는 "추석이 지나면 금리를 올릴 예정이다. 요즘은 모바일로 대출을 받는 고객들이 많다"며 "대출비교사이트를 비교해 상품을 보고 결정하는 것도 방법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출 한도 조회를 많이 하면 신용등급에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여러 은행에 대출 한도를 조회하면 여러 은행에서 동시에 대출을 실행 과정에 있다고 보고, 경우에 따라 영업점을 방문해서 대출을 받아야 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이용시간 등 운영방식도 은행에 따라 차이가 있어 이를 살펴보는 것도 필요하다.

신한·국민·우리·하나·농협은행 등은 24시간, 365일 모바일 신용대출 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주의해야 점은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365일 24시간 신규 대출이 가능한 상품이 있고 아닌 상품도 있다"며 "예를 들어 공무원 신용대출은 재직 확인을 해야 되는 부분이 있어 공휴일 등 휴일, 야간에는 업무가 되지 않고 직장인 신용대출의 경우 스크래핑 방식으로 소득과 재직 확인이 가능해 24시간 가능하다. 대신 안되는 경우도 간혹 있어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도 "별도 대출 심사 대상인 경우에는 토요일·공휴일에 신청하면 다음 영업일에 심사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농협은행 관계자도 "명절간 모바일 신용대출이 제한되는 시간은 없다"며 "최근 디지털 직장인 신용 대출 추천 프로세스를 도입해 고객에게 한도나 상환방법 등에 맞춰 적합한 상품을 추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의 경우 '우리 주거래 직장인대출'과 '우리 WON하는 직장인대출' 모두 365일 신청이 가능하지만 '우리 WON하는 직장인대출'은 오후 10시부터 익일 오전 8시까지는 신청이 일부 제한된다. 하나은행도 새벽 1시부터 5시까지를 제외하고 365일 24시간 가능하다.

씨티은행의 경우 대출 신청은 365일 가능하지만 대출 실행 시점은 시간차가 날 수 있다. 씨티은행 관계자는 "추석연휴는 공휴일 이용가능시간 적용돼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가능하다"며 "휴일 신청건은 내달 5일 이후 심사해 대출이 실행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SC제일은행도 신용대출 한도 조회만 가능하다. SC제일은행 관계자는 "추석 기간과 같은 공휴일에는 신용대출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대출한도 조회와 같은 상담만 한다"고 말했다.

이효정 기자 hyo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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