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되는 영화 ‘힘을 내요 미스터리’는 차승원, 엄채영이 주연을 맡았고 이계벽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지난해 9월 개봉돼 118만명의 관객을 모았다.
아이 같은 아빠 '철수(차승원)’ 앞에 어른보다 더 어른 같은 딸 '샛별(엄채영)'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가던 길도 멈추게 하는 심쿵 비주얼의 대복칼국수 반전미남 ‘철수’. 완벽한 외모와 달리 아이보다 더 아이 같은 그의 앞에 어느 날 어른보다 더 어른 같은 딸 ‘샛별’이 나타난다. 철수는 "오늘 처음 봤는데 내 딸이라고. 누구냐 넌?"이라며 놀라워한다. 마른하늘에 '딸'벼락 맞은 철수의 미스터리한 정체가 밝혀진다.
같은 날 밤 11시에는 남북한 비밀요원들의 갈등과 정치상황을 묘사한 첩보액션 영화 ‘강철비’가 편성된다. ‘강철비’는 양우석 감독의 2017년 작품으로 정우성, 곽도원, 유연석이 주연으로 나온다. 445만명이 극장을 찾는 등 흥행가도를 달렸다.
쿠데타 발생 직후 최정예요원 '엄철우'(정우성)는 치명상을 입은 북한 1호와 함께 남한으로 내려온다. 그 사이 북한은 대한민국과 미국을 상대로 선전포고를, 남한은 계엄령을 선포한다. 이때 북한 1호가 남한으로 내려왔다는 정보를 입수한 외교안보수석 '곽철우'(곽도원)는 전쟁을 막기 위해 이들에게 긴밀한 접근을 시도한다.
정상호 기자 uma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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