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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에 고전중인 퀴비, 매각 검토


주식상장·회사매각 등의 다양한 옵션 고민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드림윅스 공동창업자겸 디즈니 스튜디오 회장을 지냈던 제프리 카젠버그가 기업가 맥 휘트먼 HP 전대표이사와 함께 설립한 숏폼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퀴비가 예상보다 저조해 이를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비즈니스인사이더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퀴비는 틱톡을 비롯한 숏폼 동영상 서비스 업체간 경쟁심화로 고전하고 있다. 이에 퀴비는 콘텐츠 보강과 기술투자를 확대해 이용자를 늘릴 계획이다.

퀴비는 이를 위해 자본금 확충, 회사매각, 주식상장 등을 포함한 다양한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

퀴비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가 고전하며 회사매각 등을 고려하고 있다. 사진은 제프리 카젠버그와 맥 휘트먼 [퀴비]
퀴비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가 고전하며 회사매각 등을 고려하고 있다. 사진은 제프리 카젠버그와 맥 휘트먼 [퀴비]

퀴비는 지난 4월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첫 2주간 서비스앱의 다운로드 횟수가 270만건을 넘어섰다. 하지만 퀴비는 틱톡 등에 밀려 시장에서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

퀴비는 모바일 사용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모바일 기기보다 태블릿이나 게임기에 연결해 TV로 비디오를 시청하는 것을 더 선호한다.

여기에 최근 페이스북과 유튜브 등도 틱톡과 유사한 기능을 추가해 경쟁 서비스가 더욱 증가하고 있다.

퀴비는 이런 시장 환경변화에 자본금을 늘리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다. 퀴비는 투자를 유치할 경우 17억5천만달러를 조달할 계획이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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