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병언 기자] 압타머 플랫폼 기술 기반 진단·혁신신약 개발업체인 압타머사이언스는 지난 9일 차바이오 그룹과 면역치료제 및 동반진단기술 공동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양사는 난소암과 교모세포종을 대상으로 신규 바이오 마커 발굴 및 동반진단 키트 개발에 우선 착수하고, 향후 협력범위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압타머사이언스는 자체 진단 플랫폼 기술인 AptoMIA와 폐암 조기진단키트 상업화에 성공한 경험을 바탕으로 차바이오 그룹과 동반진단 제품 개발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중장기 성장동력으로 항암제 개발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압타머 플랫폼 기술의 상업화에 힘을 얻게 됐다.
동반진단은 환자의 치료에 적절한 표적치료제를 사용하기 위해 약물의 반응성 및 안전성을 미리 예측하는 검사다.
한동일 압타머사이언스 대표는 "차바이오 그룹의 의료 인프라 및 면역치료제 기술력을 압타머 플랫폼 기술과 결합해 새로운 바이오머커를 발굴하고 진단기술을 개발해 조기진단부터 동반진단까지 암 진단시장 전반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압타머사이언스는 식약처 승인을 받고 국내 및 해외시장에서 판매단계에 진입한 폐암 조기진단키트 외에 췌장암, 간암 등 후속 진단제품들에 대한 임상을 준비 중이다.
AptoMIA(다지표 진단 기술)은 고성능 압타머를 이용해 혈액에 존재하는 복수의 바이오 마커를 동시에 측정하고 이를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진단 정보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문병언 기자 moonnur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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