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연춘 기자] 최근 코로나 영향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더욱 강화되면서 홈술족 트렌드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 실제 롯데마트의 매출은 7~8월 와인과 위스키가 각 64%, 46%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롯데마트는 이 같은 신장 트렌드가 추석 선물세트까지 이어진다고 판단, 기존 공급자에서 소비자 중심의 구매가 가능하도록 한다는 데에 주안점을 두고 와인·위스키 선물세트를 기획했다.
13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소비자가 원하는 와인을 선택해 선물세트를 구성할 수 있는 'DIY 와인 세트'를 선보인다.
명절 기간 주력 와인 선물세트의 경우 구성품까지 결정된 하나의 완성된 패키지였다. 하지만, 최근에는 구매의 다양성을 확보하려는 트렌드로 바뀌면서 받는 분의 성향과 취향을 고려해 국가와 품종, 가격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롯데마트는 내부를 금색 장식으로 꾸미는 등 고급스러움을 표현한 와인 선물 케이스 2종을 제작해 와인 가격에 상관없이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소비자 중심의 와인 쇼핑 매장을 구현하고자 '비비노' 어플리케이션 상의 고 평점 와인 세트를 새롭게 입점시켜 선물세트화 했다.
롯데마트는 지난 7월 전 세계 1등 와인앱인 비비노(VIVINO)사와 브랜드 사용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비비노 앱은 고객이 직접 촬영한 와인 이미지나 앱 검색을 통해 원하는 와인에 대한 정보를 소비자가 손 쉽게 접근할 수 있어 와인 애호가들의 필수 앱으로 자리잡았다.
아울러 양주 선물세트도 기존에 매장에서 볼 수 없었던 상품을 준비했다. 국내 프리미엄 위스키의 대표 상품인 '발렌타인 30년'을 69만 원대에 준비했으며, 로얄샬루트 위스키의 최고 등급인 '로얄샬루트 52년산'을 3천200만 원대에 한정 판매한다.
로얄샬루트 52년산은 52년 이상 숙성된 위스키 원액만을 모은 최고급 품질의 하이엔드(High-end Collection)로 장인이 입으로 직접 불어 완성한 '달팅턴 크리스탈 디캔터'에 병입된다.
김웅 롯데마트 주류 MD (상품기획자)는 "홈술족의 증가로 와인과 위스키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개인별 선호하는 와인의 폭이 큰 만큼 DIY 와인 선물세트가 주목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연춘 기자 stayki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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