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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LGU+, 언택트 교육사업 본격화…'U+초등나라'공개


CEO 직속 스마트교육사업단 신설…인기 콘텐츠 6종 제공하는 가정학습 서비스 첫 선

[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LG유플러스가 영유아·어린이 언택트 교육사업을 본격화한다.

회사는 이를 위해 지난 7월 CEO 직속 스마트교육사업단을 구성했다. 이 조직은 수요조사, 상품기획, 개발 등을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애자일 조직 형태다.

스마트교육사업단은 그 성과로 초등학생 타깃 'U+초등나라' 서비스를 공개했다. U+초등나라는 'EBS 스마트 만점왕' '리딩게이트'등 6개 인기 초등 교육 콘텐츠를 하나의 앱으로 제공하고, 통신비 결합으로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LG유플러스 모델이 U+초등나라를 활용해 가정에서 온라인 교육을 진행하는 모습 [출처=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모델이 U+초등나라를 활용해 가정에서 온라인 교육을 진행하는 모습 [출처=LG유플러스]

10일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는 온라인 간담회를 열고 인기 초등 교육 콘텐츠 6종을 앱 하나로 볼 수 있는 가정학습 서비스 'U+초등나라'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세가 계속되며 대부분 학교가 원격 수업에 돌입하고 학원들은 사실상 '셧다운' 상태가 됐다. 교육에도 학원이나 학교 대면학습을 보완할 언택트 환경이 조성되며 가정 내 온라인 교육 필요성이 증대됐다.

특히 LG유플러스가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 75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체 조사에서 응답자의 31.3%가 코로나19 상황 이후 관심 있는 교육 형태의 우선순위가 달라졌다고 답했다.

코로나19 이후 관심이 급증한 교육 형태 항목은 '온라인 학습'(+60.8%p)과 '자체 교육'(+27.2%p)이었다.

응답자들은 "코로나 이후 학교에 못 가 학습 수준이 떨어질까 봐 걱정이지만 학원에서도 감염사례가 발생해 대면, 집합 수업은 불안하다" "대면 수업 말고도 언택트 수업에서도 아이들이 즐거워하며 공부에 재미를 붙이면 좋겠다" "초등 입학 전까지 IPTV로 동요와 영어 콘텐츠를 활용했는데 초등생을 위한 볼거리는 부족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EBS 스마트 만점왕, 리딩게이트 등 공신력 있는 전문 콘텐츠와 제휴하고, AR 등 실감 미디어 및 과학·체험 창의교육 콘텐츠를 발굴하는 등 초등 맞춤형 서비스를 개발을 추진했다.

이의 기획과 상품화는 지난 7월 13일 CEO 직속조직으로 출범한 스마트교육사업단이 맡았다.

정숙경 LG유플러스 스마트교육사업단장은 "CEO 직속 조직이라는 것엔 여러 의미가 있지만 비대면 언택 시대에 제대로 교육을 해보자 사업 의지 표명"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업단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맞춰, 고객 니즈, 상품 기획, 앱 개발 등을 우리 사업단 내에서 진행하는 애자일 조직 형태로, 시장 상황에 따라 사업계획을 찾고 빠르게 실행하는 조직하는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정숙경 LG유플러스 스마트교육사업단장이 U+초등나라를 소개하고 있다.  [출처=LG유플러스 간담회 영상 캡쳐]
정숙경 LG유플러스 스마트교육사업단장이 U+초등나라를 소개하고 있다. [출처=LG유플러스 간담회 영상 캡쳐]

◆하나의 앱으로 초등 인기 콘텐츠 6종 제공…통신비 결합 할인도

U+초등나라는 초등 정규 교과 과정부터 아이 수준에 맞춘 영어, 제2외국어, 실감형 콘텐츠 등 6종의 인기 교육 콘텐츠를 하나의 앱에서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 아울러 통신비 결합 할인으로 최저 월 1만1천원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정숙경 LG유플러스 스마트교육사업단장은 "타 초등 콘텐츠와 U+초등나라의 차이점은 최고의 각 교과 영역의 6개 콘텐츠를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다는 점과, 통신비와 결합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한다는 점이 차별화된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우선 U+초등나라에서는 전국 초등학교 온라인 개학 강의 교재로 사용된 'EBS 만점왕'을 강의를 보며 바로 문제를 풀 수 있는 'EBS 스마트 만점왕' 서비스로 개발, 단독 제공한다. '만점왕' 교재 대비 3배 많은 문항 탑재해 개념 이해부터 심화 문제 풀이까지 보다 체계적 학습이 가능하고 아이가 자주 틀리는 유형을 분석해 개인별 오답 노트도 작성할 수 있다.

또 ▲해외 유명 영어 도서 2천여권을 볼 수 있는 '리딩게이트' ▲초등 영자신문 구독률 1위로 미국 공교육 3~5학년 수준 영어 문장으로 구성된 주간신문 '키즈타임즈'로 수준별 영어 학습 ▲수강생 35만명 보유 '문정아중국어'의 놀이 중국어 특화 콘텐츠로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춘 제2외국어 학습이 가능하다.

외에도 ▲과학실험과 코딩학습까지 아이 스스로 즐기는 '과학놀이교실' ▲세계 유명 출판사 영어 동화책을 AR·VR로 읽는 'U+아이들생생도서관'까지 실감형 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

 U+초등나라 실행 화면 [출처=LG유플러스 간담회 영상 캡쳐]
U+초등나라 실행 화면 [출처=LG유플러스 간담회 영상 캡쳐]

U+초등나라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7.0 이상 태블릿PC를 보유한 사람은 부가서비스 가입 후앱마켓을 통해 U+초등나라를 내려 받아 바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전용 키즈 특화 태블릿 'U+초등나라 갤럭시 탭 S6 Lite'(출고가 49만5천원)를 구매해 사용할 수 있다. U+초등나라 특화 태블릿은 U+초등나라 앱과 유해 콘텐츠 차단 및 사용 시간 설정이 가능한 ‘U+키즈홈’이 탑재된 LG유플러스 전용 단말이다.

LG유플러스 '5G 프리미어 레귤러'(월 9만5천원) 혹은 '속도 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88'(월 8만8천원) 요금제 이상을 이용 중이면 U+초등나라 서비스 가입 시 2년 약정 기준 최저 1만1천원에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이석영 LG유플러스 스마트교육사업단 팀장은 "빠른 시일내에 IOS, 모바일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며 "현재 아이들나라 IPTV 에서도 일부 초등나라 콘텐츠를 서비스 중이지만, 향후에도 초등나라 서비스를 IPTV에서 즐길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혜리 기자 chew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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