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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제일교회, 전광훈 재수감 비난…"정부 상대 국민소송 진행"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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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사랑제일교회 변호인단은 기자회견을 열고 전 목사의 재수감에 대해 비난하며 이같은 계획을 전했다.

변호인단은 이날 "이번 보석 취소 결정으로 역시 대한민국은 심각하게 훼손됐다는 것이 증명됐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 본인이 코로나 대국민 기만의 책임을 뜬금없이 목사 한 명에게 뒤집어씌웠다"며 "정부가 코로나 사기극으로 자유와 기독교를 탄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멋대로 명단을 제출하라 하고 방역이라는 핑계로 무소불위의 공권력을 행사해 국민 피해가 있었다"며 "사이트를 개설해 문재인 정부를 향한 국민소송을 시작한다"고 알렸다.

전광훈 목사는 앞서 지난해 광화문광장에서 집회와 기도회를 열어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 발언으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지난 2월 구속됐다.

법원은 5천만원의 보증금과 관계자 접촉 금지, 집회나 시위 참석 불가 등을 조건으로 보석을 허용했지만, 전 목사는 지난달 15일 사랑제일교회 신도들과 함께 광화문집회에 참석하는 등 조건을 위배해 보석 140일만에 재수감됐다.

전 목사는 전날 구치소행 호송차량에 탐승하기 전 "대한민국이 전체국가로 전락한 것 같다"며 "대통령 말 한 마디에 이렇게 구속시킨다면 이것은 국가라고 볼 수 없다"고 정부를 향해 비난의 목소리를 냈다.

한상연 기자 hhch11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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