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 온 인류의 관심이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쏠려 있다. 마치 인류를 구할 구세주를 기다리는 심정일 것이다.
러시아가 이번 달 스푸트니크 V 면역 백신을 시장에 내놓을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미국 질병통제센터(CDC)가 11월 초 백신을 공급할 준비를 마칠 것이라고 말하면서 백신 개발 열기가 뜨겁다.

그렇지만 전문가들은 백신이 실험을 완전히 거치지 않을 경우 팬데믹을 더욱 악화시킬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가장 큰 희망은 지난 달 1,077명을 상대로 한 실험에서 강력한 면역 반응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낸 영국 옥스퍼드대학의 백신 후보에 걸려 있다.
과학잡지 랜싯은 옥스포드대학이 실시한 지난 7월의 임상 1,2 단계 실험 결과에 대해 엄청나게 희망적이라고 보도하면서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쉽게 구할 수 있는 백신이 생산될 것이라고 최근 밝혔다. 이 실험 결과에서 백신 주사 후 14일 이내에 T세포 반응, 28일 이내에 항체 반응을 각각 이끌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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