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제9호 태풍 '마이삭(MYSAK)'이 한반도를 빠져나가자 제10호 태풍 '하이선(HAISHEN)'이 북상하고 있다. 7일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기준 하이선은 중심기압 980hpa, 최대풍속 초속 29m 세력으로 괌 북서쪽 약 920km 해상 부근에서 북상 중이다.
하이선의 세기는 현재 중형급이지만 이날 오후부터 강한 태풍으로 발전하고 4일부터는 매우 강한 세력이 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하이선 이동 경로를 예측하면 4일 오전 3시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1천10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한 뒤 7일 오전 3시에는 부산 남쪽 약 24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7일 새벽 남해안 인근에 상륙 후에는 중심기압 945hpa, 최대풍속 초속 45m, 강풍 반경 440km의 초강력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이선은 대구, 춘천 등 한반도를 관통 후 8일 오전 3시에는 중국 하얼빈 남쪽 약 410km 부근 육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하이선은 중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바다의 신을 뜻한다.
/한상연 기자 hhch11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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