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코로나19에 대형마트 선물세트 인기


롯데마트, 사전예약 전년比 29.4% ↑…건강 관련 상품 강세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대형마트 추석 선물세트의 흥행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달 13일부터 31일까지 보름 동안 2020년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 실적을 살펴본 결과 전년 추석 대비 29.4% 신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롯데마트 추석 사전 예약 실적을 견인한 상품군은 건강기능식품이었다. 건강기능식품은 해당 기간 동안 전년 대비 116.0% 신장했다. 특히 홍삼·면역 관련 세트의 매출은 302.7% 신장했다. 이는 최근 코로나19 장기화의 영향으로 건강을 지켜내고자 하는 고객 수요를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건강기능식품 이외에도 버섯과 인삼·더덕 세트 등이 각 119.9%, 44.7% 신장하는 등 건강을 중시하는 트렌드를 반영한 선물세트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롯데마트의 추석 선물세트가 코로나19 사태라는 악재에도 순항하고 있다. [사진=롯데마트]
롯데마트의 추석 선물세트가 코로나19 사태라는 악재에도 순항하고 있다. [사진=롯데마트]

전통적인 선물세트 강자인 신선 세트 역시 순항 중이다. 특히 과일 세트는 46.5% 신장했다. 이는 올 해 역대 최장 기간 장마로 시세 변동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할인 폭이 큰 사전예약 시기에 선물을 준비해두려는 움직임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과일 세트 이외에도 '제주 은갈치 세트' 등을 포함한 수산 선물세트 매출 역시 175.4% 신장했다.

롯데마트는 이러한 고객들의 수요를 고려해 다양한 선물세트를 준비해 선보일 계획이다. 먼저 건강기능식 선물세트 중 면역력 증진에 대표적인 홍삼 상품군을 강화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정관장 홍삼원 기(氣) 60포'를 사전 예약 고객이 행사 카드로 결제시 20% 할인 판매하며 '정관장 홍삼순액'도 합리적 가격에 선보인다.

건강기능식 이외에도 버섯과 인삼 선물세트도 다양하게 준비됐다. 상황버섯과 영지버섯을 혼합한 '건강 버섯 특선 세트'를 엘포인트 회원 대상 20% 할인 판매한다. 또 인삼 700g을 담은 '금산 오수혁 농부의 인삼 세트'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할 예정이다.

이상진 롯데마트 마케팅부문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건강을 중시하는 트렌드가 지속되며, 건강기능식은 물론 관련 세트들의 사전예약 실적이 늘어나고 있다"며 "추석 선물세트를 가장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사전 예약 기간을 놓치지 말고 롯데마트에 방문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2024 iFORU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코로나19에 대형마트 선물세트 인기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