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상호 기자] 가수 이효리가 활동 당시 엄정화 덕에 많은 위안을 얻었다고 고마움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엄정화, 이효리, 제시, 화사가 환불원정대 활동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후 식사를 하면서 엄정화는 "사실 앨범을 낼 때마다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계속 들었다"라며 "그때는 서른 넘은 댄스 여가수 없었던 시절이었다"라고 활동 시절을 회상했다.
이효리는 이런 엄정화의 이야기에 "그래도 언니가 얼마나 위안이었는지 모른다"라며 "앨범 낼 때마다 '맞아. 정화 언니도 했지', '정화 언니도 내 나이 때에 앨범 냈었지'라고 생각했었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후 유재석은 환불원정대 멤버들을 한 명씩 만났다.
엄정화는 유재석에게 "알지? 이거 누나 마지막 무대가 될수도 있어"라고 말했다. 그러자 유재석은 "누나가 그런 얘기를 할 줄 몰랐다. 이건 내가 어떻게 할 수가 없더라"라고 말했다.
한편, 엄정화는 1969년생으로 올해 나이 52세이다. 1992년 영화 '바람 부는 날이면 압구정동에 가야 한다'로 데뷔했다. 이후 다수의 앨범 발매 및 영화, 드라마 출연하며 가수 겸 배우로 활동을 활발하게 이어오고 있다.
정상호 기자 uma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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