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삼성SDS, 구글 SW 엔지니어 영입…최연소 임원


AI연구센터 담당에 이태희 상무…AI 기술력 강화 일환

[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삼성SDS가 구글 출신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를 임원으로 영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삼성SDS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삼성SDS는 지난 4월께 구글 시니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출신 이태희 상무를 연구소 AI연구센터 담당임원으로 영입했다.

AI연구센터는 AI 및 데이터분석, 클라우드 기술을 연구개발(R&D)하는 조직이다.

이태희 삼성SDS 연구소 AI센터 담당임원 [사진=삼성SDS]
이태희 삼성SDS 연구소 AI센터 담당임원 [사진=삼성SDS]

이태희 상무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주립대(UCLA)에서 컴퓨터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난 2012년 4월 구글에 입사해 2016년 9월부터 올해 4월까지 마운틴뷰에 있는 본사에서 테크 리드 SW 엔지니어로 일했다. 1979년생으로, 반기보고서 기준 삼성SDS 최연소 임원이다.

앞서 삼성SDS는 1년 전쯤에도 미국 메사추세츠공과대(MIT) 링컨연구소 출신의 권영준 상무를 AI연구센터 AI연구팀장으로 데려왔다. 권 상무는 하버드대 컴퓨터과학과 박사 학위를 받았다.

삼성SDS가 잇따라 외부 인재를 영입한 것은 AI 기술력 강화의 일환으로 보인다. 삼성SDS는 최근 AI, 애널리틱스 등의 기술 확보에 중점을 두고 있다.

지난 2018년부터는 AI·애널리틱스를 비롯한 인텔리전트 팩토리, 클라우드, 솔루션 등을 4대 전략 사업으로 삼아 확대하며 사업구조를 개선하고 있기도 하다. 전체 매출에서 전략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도 2017년 20%에서 지난해 27%로 커졌다.

이를 위해 재작년 삼성SDS는 AI연구센터 뿐 아니라 클라우드사업부 클라우드기술담당으로 구글 프로덕트 매니저 출신 백동훈 상무를 영입하기도 했다. 이듬해에는 글로벌 공급망관리(SCM) 기업인 오나인솔루션즈의 송해구 부사장을 IT혁신사업부 디지털SCM팀장(전무)으로 영입한 바 있다.

김국배 기자 vermeer@inews24.com

2024 iFORU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삼성SDS, 구글 SW 엔지니어 영입…최연소 임원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