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 2분기 당기순이익 303억원…전년 동기 대비 72.4% 감소


"충당금 적립·본점건물매각이익 소멸 효과"

[아이뉴스24 서상혁 기자] 한국씨티은행은 올 2분기 30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72.4% 감소한 결과로, 코로나19 관련 충당금 추가 적립과 769억원 규모의 본점건물매각이익 소멸효과에 따른 것이다.

2020년도 2분기 총 수익은 3천1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6% 감소했으나,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0.7% 줄어들었다. 2분기 이자수익은 금리하락에 따른 순이자마진 축소로 전년 동기 대비 6.0% 감소한 2천271억원이다. 비이자 수익은 외한파생관련이익 증가와 투자·보험상품판매 수수료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795억원으로 나타났다.

[사진=아이뉴스24 DB]

기타 영업 수익은 지난 해 2분기 본점 건물 매각이익 소멸효과와 이번 분기 국공채 매매이익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805억원 감소한 59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판매관리비는 본점 건물 이전 관련 일회성 비용이 발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2천76억원으로 나타났다. 2분기 대손충당금은 코로나19와 개인신용대출 증가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49.3% 늘어난 655억원을 기록했다.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은 "이번 2분기 실적은 이자율 하락과 대손비용의 증가 등 코로나19의 도전적인 상황이 반영된 것이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핵심사업인 자금시장, 자산관리, 개인신용대출 부문에서 고무적인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라며 "'고객을 위한 최고의 은행' 실현을 위해 핵심사업 위주로 양호한 모멘텀을 유지하고 리스크 관리와 최고의 디지털 은행에 초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서상혁기자 hyuk@inews24.com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