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공지영 작가의 전 남편과 관련된 '음란 사진 협박 의혹'을 놓고 진실공방을 벌인 배우 김부선이 "공샘, 많이 늦었지만 용서 바란다. 잘못했다"고 고개를 숙였다.
김부선은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용기를 냈다. 고백한다"라며 공 작가와의 일화를 적었다.
이어 "작가님이 내게 들려준 내용은 이동네 풍문으로 들었던 바"라며 "이게 전부"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부선은 "공샘은 외부에서 들은 소문들과 전부인에게 직접 들은 말을 제가 퍼트린다고 충분히 위협받고 협박, 공포감을 느낄 수 있다. 자녀들과 함께 있으니까"라고 거듭 사과했다.
앞서 지난 13일 공 작가는 자신의 SNS 계정을 모두 삭제했다. 그는 페이스북에 "10년 넘는 기간 동안 상처뿐이었던 페북을 떠난다. SNS도 완전히 떠난다. 제가 상처 줬던 분들에게 용서를 빈다"는 글을 남긴 뒤 계정을 닫았다.
한편, 공지영 작가는 최근 김부선과 공 작가의 전 남편과 관련된 '음란 사진 협박 의혹'을 두고 진실공방을 벌여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공 작가는 16년 전 이혼한 세 번째 남편의 음란사진을 두고 김부선이 일년째 협박해왔다고 폭로했고, 김부선은 협박이 아닌 요청이었다고 강하게 부인했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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