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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링스, 2분기 매출 90% 늘어난 273억…영업익 흑자전환


배터리팩 사업 실적 견인…태양광도 하반기 회복 예상

[아이뉴스24 류은혁 기자] 태양광에너지 업체인 윌링스는 지난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9.3% 늘어난 273억원, 영업이익 25억7천만원으로 흑자 전환했다고 14일 밝혔다.

윌링스의 2분기 실적은 배터리팩(Battery Pack)이 신규 매출원으로 가세해 가파른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올 상반기 누적 매출은 434억원, 영업이익은 12억7천만원으로 나타났다.

앞서 작년 12월과 올해 4월, 두 차례에 걸쳐 일본 내 5세대 이동통신(5G) 통신망 구축 사업에 적용될 통신용 배터리팩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기업 볼륨 확대와 제품 라인업 강화에 성공했다.

주력인 태양광 사업은 상반기 지연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증감률이 25.5% 하락했지만, 하반기 태양광 설치가 재개되며 실적 전망이 긍정적이다

지난달 총 88억원 규모의 태양광발전 설비 공급 계약이 체결을 시작으로, 주춤했던 태양광 사업이 다시 힘을 받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윌링스 관계자는 "배터리팩 3차 공급 논의도 꾸준히 이어지는 상황"이라며 "일본 내 기지국 건설 증가 추세에 따라 배터리팩 수요는 지속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 시행을 앞두고 친환경 에너지의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주력사업인 태양광 분야 실적 회복에 집중할 것"이라며 "원가 절감 등 수익성 개선을 위한 노력을 통해 내실 경영에도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류은혁 기자 ehryu@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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