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봉사' 김정숙 여사 극찬한 진혜원 검사…"진정성 느껴"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진혜원 대구지검 부부장검사가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수해 복구 현장 봉사활동 사진을 페이스북에 게시하면서 "누구에게서도 찾아보기 어려운 진정성과 순수함을 느끼게 된다"고 극찬을 쏟아냈다.

[진혜원 검사 페이스북]

진혜원 검사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집중호우로 마을이 물에 잠겼던 강원 철원 현장에 지난 12일 자원봉사를 했던 김 여사의 사진을 공유하며 "여사님과 대통령님의 사진을 보면 항상 많이 사랑받으시고 또 자신감이 넘치신다는 느낌을 받는다"는 글을 남겼다.

그러면서 진 검사는 문 대통령 자서전 '문재인의 운명'을 거론하며 "대학생 때 시위 후 특전사로 끌려갔는데, 마침 여사님께서 첫 면회를 오셔서 면회실에 가 보니 통닭이나 과자 등 먹을 것 대신 안개꽃을 사 오신 모습이 너무 귀여우셨다는 것", "제대 후 복학해서 다시 시위를 하다가 수감됐는데, 그 때도 면회 오시면서 대통령님의 모교인 경남고등학교가 고교야구대회에서 우승했다는 신문기사를 가져오셨는데, 구속된 사람에게 야구 기사를 가져온다는 생각을 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 귀여우셨다는 내용"이라고 적었다.

진 검사는 김 여사의 봉사활동에 대해 "이런 겸손함과 진정성은 높은 자존감과 이타성 그리고, 측은지심을 구비한 분에게서만 가능하다는 생각"이라며 "항상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청와대에 따르면, 김정숙 여사는 집중호우에 물에 잠긴 강원 철원군 동송읍 이길리를 예고 없이 찾았다. 김 여사는 오전 8시 40분부터 편안한 복장으로 수해복구 작업을 시작했다. 침수 피해를 본 집의 가재도구를 씻고, 흙이 묻은 옷을 빨고, 널브러진 나뭇가지 등을 날랐다. 점심시간에는 배식 봉사활동도 하고 오후 2시쯤 상경했다.

2부속실 직원과 윤재관 부대변인만 김 여사를 수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행 인원이 많을 경우 현장 복구 작업에 방해가 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권준영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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