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올리스트 김상진·피아니스트 홍민수 ‘11시 콘서트’로 8월 더위 날린다


13일 홍석원 지휘로 강남심포니와 협연…오케스트라는 베토벤 교향곡 8번 선사

[아이뉴스24 민병무 기자] 비올리스트 김상진과 피아니스트 홍민수가 여름 더위를 몰아낸다. 두 사람은 차세대 거장으로 기대를 모으는 홍석원 지휘자의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와 호흡을 맞춰 ‘11시 콘서트’ 무대에 오른다.

예술의전당이 한화생명과 함께 진행하는 8월의 ‘11시 콘서트’가 13일(목) 오전 11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예술의전당이 한화생명과 함께 진행하는 8월의 ‘11시 콘서트’가 13일(목) 오전 11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왼쪽부터 비올리스트 김상진, 피아니스트 홍민수, 지휘자 홍석원.

먼저 ‘11시 콘서트’의 해설자이기도 한 비올리스트 김상진이 오랜만에 협연자로 나서 파가니니의 ‘대비올라를 위한 소나타’를 들려준다. 신들린 듯한 연주로도 유명한 이탈리아의 작곡가 파가니니가 비올라와 오케스트라를 위해 쓴 곡으로, 화려한 테크닉과 유창한 선율미가 매력인 작품이다.

또 한명의 협연자인 피아니스트 홍민수의 연주도 주목된다. 국내외 다수의 콩쿠르에서 입상한 젊은 연주자가 들려줄 라벨의 ‘왼손을 위한 피아노 협주곡 D장조’는 한 손으로만 연주하는 고난이도의 기교가 필요한 곡이다.

올해의 ‘11시 콘서트’는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기념해 악성(樂聖)의 다양한 작품을 위주로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있다.

이어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가 베토벤 교향곡 제8번을 연주한다. 1부에서 1, 2악장이 2부에서 3, 4악장이 연주될 예정인데, 베토벤 교향곡 중 가장 경쾌하며 밝은 악상으로 여겨지는 만큼 한여름 무더위를 날려 줄 것으로 보인다.

입장권은 1만~2만5000원이며, 입장권 소지 관객은 콘서트홀 로비에서 한화생명이 제공하는 커피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예술의전당·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하다.

‘11시 콘서트’는 예술의전당이 2004년 9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대한민국 최초 시리즈 마티네 콘서트다. 첫 회부터 매진을 기록하며 국내 음악계에 평일 오전 시간대 콘서트 붐을 일으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1시 콘서트’는 매월 두 번째 목요일에 열리는데 정통 클래식 연주에 더해 친절한 해설을 덧붙이는 것이 특징이다. 피아니스트 김용배를 시작으로 아나운서 유정아, 첼리스트 송영훈, 피아니스트 박종훈·조재혁에 이어 연주 실력과 입담을 갖춘 비올리스트 김상진이 2019년부터 해설을 맡고 있다.

민병무기자 min6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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