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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차 보내고 AS 운영… 이통3사, 수재민 돕기 '총력'


집중호우 피해 복구 등 구호활동 팔 걷어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이동통신 3사가 이번 집중호우에 따른 이재민 돕기 등 구호활동에 팔을 걷고 나섰다.

10일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는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들을 위한 다양한 구호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철원군 생창리 마을회관에서 호우 피해 이재민과 복구 지원 봉사자들이 KT 사랑의 밥차에서 급식 받고 있다. [사진=KT]
철원군 생창리 마을회관에서 호우 피해 이재민과 복구 지원 봉사자들이 KT 사랑의 밥차에서 급식 받고 있다. [사진=KT]

KT는 피해가 심각한 철원 주민들을 위해 지난 7일부터 '사랑의 밥차'를 파견했다. 사랑의 밥차는 KT 임직원 봉사단의 자원 봉사로 재해 지역에 식사를 지원하는 활동이다.

KT는 철원군 생창리 마을회관에서 이재민과 재해 복구 자원봉사자 대상으로 매일 130인분의 식사를 제공한다. 이번 호우로 피해가 큰 철원 지역 중 가장 도움이 필요한 곳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6일 철원군청을 방문해 생창리 지역 지원을 협의한 바 있다.

마을회관에 대피 중인 철원군 생창리 박성호 이장은 "생창리 마을 전체가 50cm이상 잠겨 밥을 해먹을 수도 없는 상황이다"라며 "수해 이후 지금까지 먹은 밥 중에 제일 맛있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재민들에게 휴대폰 충전 서비스도 지원한다. 충전 서비스는 철원 지역과 함께 또 다른 호우 피해지역인 곡성 대피소에서도 제공 중이다.

이선주 KT 지속가능경영단장(상무)는 "유례없이 길고 강한 위력의 장마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에게 따듯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이번 지원에 나섰다"고 말했다.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 역시 침수된 수재민들을 위한 휴대폰 수리에 여념이 없다. A/S 차량을 해당 지역에 긴급 투입하는 한편, 대피소 내 와이파이뿐만 아니라 IPTV도 무료 지원한다.

휴대폰 충전 서비스로는 충전과 함게 보조배터리를 지원하고, 임대폰 등 통신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 생수와 라면, 즉석밥이나 물티슈, 담요 등 생필품도 제공 중이다.

LG유플러스 역시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피해가 심각하다는 판단하에 다양한 구호활동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김문기 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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