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아이디피, 공모가 9800원 최상단 결정…24일 코스닥 입성


수요예측 경쟁률 894대 1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신분증 카드 발급용 특수 프린터를 개발·제조·판매하는 아이디피가 지난 6~7일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받은 결과, 공모가를 9천800원에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공모희망밴드인 8천800~9천800원의 최상단에 해당하는 가격이다.

총 공모주식 152만8천주 중 기관투자자에게 배정된 120만7천주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1천309개의 기관이 참여해, 89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2005년 설립된 아이디피는 신분증 ID 카드와 신용카드, 멤버십카드의 플라스틱(PVC) 표면에 칼라사진·흑백 문자를 인쇄하는 카드프린터를 제조·판매하며 국내 27개 운전면허시험장에 면허증 발급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운전면허증이 국내 3대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중 하나인 점을 감안하면 정부에서도 기술력과 보안성을 인정받은 셈이다.

회사는 설립 초기부터 해외 수출을 위한 제품개발과 영업 및 마케팅 전략을 펼쳐왔다. 전체 매출에서 해외 매출비중은 2019년 86.9%, 올해 1분기 85.4%으로 매우 높은 수준이며 현재 58개 국가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회사는 설립이래 단 한번도 역성장을 하지 않았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33% 늘어난 254억원, 영업이익은 68% 급증한 42억원을 각각 냈다. 당기순이익도 57% 늘어난 36억원을 기록했다.

오는 2024년까지 글로벌 시장 점유율 10%를 목표로 성장 중인 아이디피는 오는 11일과 12일 양일간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받는다.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24일이며 상장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한수연 기자 papyrus@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아이디피, 공모가 9800원 최상단 결정…24일 코스닥 입성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