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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야외무대서 ‘광복 75주년 기념음악회’


[아이뉴스24 박은희 기자] 서울시립교향악단은 오는 15일 오후 8시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야외무대에서 ‘광복 75주년 기념음악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지난 1월 부임한 오스모 벤스케 음악감독이 지휘하는 첫 번째 시민공연이자 광복절 기념음악회다.

‘애국가’를 시작으로 베토벤 교향곡 5번 ‘운명’ 중 4악장을 피날레로 연주하며 광복의 밤을 마무리한다.‘보통 사람을 위한 팡파르’는 타악기의 리듬과 금관악기가 어우러져 음악회에 장엄함과 광채를 더한다. 베토벤 교향곡 5번 1악장에서는 빠르고 활기찬 분위기로 광복절의 환희를 표현한다. 또 신진 작곡가 김택수가 편곡한 우리 민요 ‘아리랑’을 부악장 웨인 린의 솔로 연주와 함께 들려준다.

북유럽 작곡가들의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그리그의 페르귄트 모음곡 1번에는 행진곡 풍의 웅장한 요소들이 잘 녹아 있다. 벤스케 음악감독의 고국인 핀란드의 대표 작곡가 시벨리우스가 남긴 ‘핀란디아’는 러시아의 지배에 저항하는 핀란드인의 정신을 보여준다. 마지막 곡 베토벤의 교향곡 5번 4악장에서 광복을 맞이한 우리 민족의 마음과 같이 승리를 쟁취한 영웅의 열띤 환희를 전한다.

‘광복 75주년 기념음악회’ 포스터. [서울시립교향악단]
‘광복 75주년 기념음악회’ 포스터. [서울시립교향악단]

특히 전석 사전 예약제로 운영해 약 100명의 시민들을 초청한다. 오는 11일 오전 11시부터 서울시향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예약 신청을 받는다. 시민 누구나 어디에서든 서울시향 네이버TV·유튜브, 서울시 유튜브(라이브서울) 생중계를 통해 온라인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박은희 기자 ehpar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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