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세계 첫 6G 상용화 도전…R&D 돌입


2026부터 시범사업-표준 세계1위 목표…'6G R&D 추진전략' 마련

[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정부가 5세대 통신(5G) 세계 첫 상용화 신화를 6G로 이어간다. 세계 최초 상용화를 위한 연구개발(R&D)에 본격 착수했다.

이를 통해 6G 핵심표준특허 보유 세계 1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세계 1위, 장비 시장 점유율 세계 2위 등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아울러, 5G에서는 부족했던 '소부장' 분야를 육성, 국내 네트워크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6G 관련 보안 산업과 융합서비스 시장도 발굴, 육성할 계획이다.

오는 2028년 경 상용화가 예상되는 6G는 1Tbps급 전송 속도, 저궤도 위성통신 기반 공중 10㎞까지 확대된 통신 커버리지 등 5G를 뛰어넘는 기술적 진화가 예상된다. 이를 통해 실시간 원격수술, 완전 자율주행차‧플라잉카 등 고도화된 융합서비스의 대중화가 가능할 전망이다.

[출처=과기정통부]

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는 '6세대(6G) 이동통신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미래 이동통신 R&D 추진전략'을 수립, 제12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서 확정, 발표했다.

이동통신 인프라는 통상 10년 주기로 세대가 전환되고 있다. 이동통신 세계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해서는 한발 앞선 기술개발과 표준 선점이 필수. 미국·중국 등 세계 주요국들은 5G 다음 세대 기술인 6G 선점 경쟁에 돌입한 상황이다.

과기정통부도 지난 2018년 9월 '6G 핵심기술개발사업' 예비타당성 조사에 착수, 이번에 종합계획을 내놓게 됐다.

그동안 약 90여회에 걸친 산·학·연 전문가 의견 수렴과 대국민 공청회 등을 통해 사업의 기본방향을 확정하고 중점 추진과제를 발굴했다. 또 2021년부터 5년 간 총 2천억원 규모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한다.

과기정통부는 '상상이 현실이 되는 6G 시대 선도'를 목표로 ▲차세대 기술선점 ▲표준·고부가가치 특허 확보 ▲연구·산업 기반조성 등 3개 전략, 8개 과제를 추진하게 된다.

우선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개발 등 당장의 민간 투자가 어려운 도전적이고 선도적인 수준의 6G 핵심기술(초성능·초대역·초정밀·초공간·초지능·초신뢰) 개발을 통해 5G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한다.

미국, 중국 등 주요국간 기술 주도권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임을 고려해 각 국 선도 연구기관 및 표준화 단체와의 기술교류를 통한 최신 기술동향 공유와 공동연구 추진 등 국제공조도 강화할 방침이다.

기술개발이 완료될 2026년부터는 5G+ 5대 서비스에 프리(Pre)6G 기술을 적용하는 6G 업그레이드(Upgrade) 시범사업 추진을 통해 개발된 기술이 서비스로 안착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 내년부터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6G 국제 표준화 착수가 예상되는 바, 6G 비전수립, 요구사항 정의 등 ITU 국제 표준화 단계별 선제연구와 국제공조 강화를 통해, 표준경쟁에서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고, 우리기술의 최종 국제표준선점 견인에도 공을 들인다.

특허청과 협력해 표준특허 확보 가능성이 높은 기술을 집중 발굴하는 표준특허 전략맵을 구축하고, IP-R&D 방식을 적용해 기업·기관에 R&D 자금과 표준특허 확보전략을 패키지로 지원한다.

아울러 6G 핵심기술 요구 성능 검증과 핵심부품‧장비의 국산화에 활용될 수 있는 시작품(HW, SW)을 개발하고, 상용화 시점에는 유망 중소기업의 기술 사업화를 위한 바우처 방식 R&D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 외 재직자 대상 이론교육, 학생 대상 현장학습 등 R&D 참여 대학(원)과 기업 간 연계를 강화하고, 우수 온라인 교육 콘텐츠와 실시간 아이디어·노하우 공유 플랫폼 제공 등을 통해 6G 전문인재 양성에도 힘쓸 계획이다.

이 같은 과제 실현을 위해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6G R&D 전략위원회'와 '6G 핵심기술개발 사업단'도 구성·운영한다. 산업계 및 관련 전문가의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사업 전반에 대한 목표와 추진현황, 성과를 공유·검증해 국제 표준화 동향, 시장 요구사항 등을 고려, 필요시 조정해 나갈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6G R&D 전략의 충실한 이행을 통해, 5G에 이어 6G에서도 세계최초 상용화를 실현하고 글로벌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송혜리기자 chew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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