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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게임즈, 中 '차이나조이 2020'서 '창세기전' 알린다


콘솔 신작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 CGDC서 공개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한국의 명작 게임 중 하나인 '창세기전'을 기반으로 한 신작 콘솔 게임이 중국 시장에 공개된다.

3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라인게임즈(대표 김민규)는 31일부터 8월 3일까지 중국 상해 신국제엑스포센터에서 열리는 '차이나조이 2020'의 부대 행사인 '게임 개발자 콘퍼런스(CGDC)'에서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을 소개할 예정이다.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은 국내 개발사인 소프트맥스(현 이에스에이)가 1994년과 1996년 선보인 PC 게임 '창세기전'과 '창세기전2'를 리메이크한 게임이다. 오는 2022년 닌텐도 스위치를 통해 발매 예정이다.

이 게임은 라인게임즈에서 창세기전 IP 관리 및 개발을 전담하는 별도 법인인 레그 스튜디오에서 개발을 맡고 있다. 라인게임즈는 2016년 이에스에이로부터 창세기전 지식재산권(IP) 일체를 인수한 바 있다.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 티저 영상.

중국 최대 게임 전시회인 차이나조이는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각국의 주요 게임 전시회가 줄줄이 취소된 가운데 처음으로 오프라인 개최를 확정한 행사이기도 하다. 소니, 마이크로소프트 등 해외 게임사들을 비롯해 넷마블, 스마일게이트, 컴투스, 위메이드 등 국내 업체들은 올해 참가하지 않으면서 자국 기업이 중심이 돼 열릴 전망이다.

지난 '차이나조이 2019' BTB(기업대상)관에 참가해 10여종의 신작을 공개했던 라인게임즈 역시 올해는 현장에 직접 부스를 내는 방식 대신 영상 콘텐츠를 통해서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을 발표하는 쪽을 택했다. '차이나조이'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개발 총괄을 맡은 이세민 레그스튜디오 디렉터가 CGDC 연사에 참여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상태다.

라인게임즈 관계자는 "최근 공개된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 프로모션 영상(PV)를 통해 국내뿐 아니라 중국 이용자의 관심이 높았다"며 "이를 통해 차이나조이 주최 측으로부터 참가 제안을 받고 관련 콘텐츠를 통한 CGDC 참가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2년 연속 차이나조이에 직·간접적으로 참가하는 라인게임즈는 중국 파트너사들과 교류를 활성화하는 한편 글로벌 사업 다각화를 위한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다양한 형태의 비즈니스 협업을 전개할 방침이다.

한편 라인게임즈는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 플랫폼 라인(대표 이데자와 다케시, 신중호)의 관계사로 2018년 8월 넥스트플로어와 합병을 통해 출범했다.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등 각 분야에서 다양성과 전문성에 기반한 사업 역량를 구축하고 있다.

이 회사는 '드래곤 플라이트' 및 '엘브리사' 등을 자체 개발하며 노하우를 쌓았으며 현재는 모바일 게임 '엑소스 히어로즈'를 한국과 글로벌 시장에 흥행시키며 퍼블리싱 역량을 축적하고 있다.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이 CGDC에서 소개된다는 안내문. [사진=라인게임즈]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이 CGDC에서 소개된다는 안내문. [사진=라인게임즈]

문영수 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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