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교보증권은 29일 현대제철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이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어려운 영업환경에서도 비교적 선방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5천원을 유지했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현대제철의 2분기 실적은 코로나19 팬더믹으로 인해 적자를 지속할 것으로 시장에서 예상했다"며 "하지만 대규모 매출액 감소에도 불구하고 원가절감과 전기로 부문 수익개선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제철은 2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대비 26.2% 하락한 4조1천억원, 영업이익은 140억원으로 같은 기간 94% 줄었다. 그러나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297억원 적자를 기록한 것과 비교할 때 선방했다는 평가다.
백 연구원은 "최근 주가 회복에도 불구하고 현재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21배로 극단적 저평가 수준이어서 주가의 추가 하락 가능성은 낮다"며 "하반기 건설, 자동차 등 전방산업 수요회복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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