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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영 장관 "디지털 전환으로 미래형 혁신경제 구축해야"


국회 과방위 업무보고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 강조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 사회 전반에 걸친 디지털 전환으로 '미래형 혁신경제' 체제 구축에 기여하겠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업무보고에서 과학기술 혁신과 4차산업혁명 대응 주무부처로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의 일상생활로 돌아가는 것은 어려운 상황으로 선도형 경제로 전환하기 위해 범국가적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사진=조성우 기자]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사진=조성우 기자]

과기정통부는 크게 4가지 정책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우선 과학기술과 ICT를 기반으로 코로나19 대응 지원에 적극 앞장서겠다는 포부다. 치료제 백신 개발 범정부 지원위원회를 통해 치료제 및 백신 개발을 적극 지원하여, 코로나19를 근본적으로 종식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선언했다.

아울러 가을철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하여 과학기술 및 ICT 기반으로 방역을 지원하고, 세계 최고 수준인 우리나라의 진단키트 기술도 더욱 고도화할 방침이다.

또한 데이터(D), 네트워크(N), 인공지능(A)을 기반으로 디지털 뉴딜을 뒷받침하고 글로벌 디지털 선도국가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최기영 장관은 "과거 IMF외환위기 당시에 초고속인터넷망 구축과 IT벤처투자를 통해 경제위기 극복을 뒷받침했던 선례와 같이, 디지털 뉴딜을 추진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함과 동시에 경제‧사회 전반에 걸친 디지털 전환으로 ‘미래형 혁신경제’ 체제 구축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지난 20회 국회에 개정된 데이터 3법의 토대 위에 빅데이터 통합 데이터 지도를 구축하는 등 데이터 경제로의 전환도 신속하게 추진한다. 5G 민간투자를 촉진하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실감콘텐츠 등 5G 기반 비즈니스 모델을 공공 분야에서 선도적으로 발굴하는 등 5G 인프라 조기 구축에도 힘쓴다.

AI집적단지를 조성하고 AI융합 프로젝트인 AI+X를 추진하는 가운데, 미래의 핵심인재인 SW ‧ AI인력양성에도 노력한다.

아울러 기초가 튼튼한 과학기술강국을 만들겠습니다. 젊은과학자의 성장을 위한 연구환경을 조성하고 연구자 주도의 기초연구를 확대한다. 바이오헬스, 기후‧에너지, 소재부품장비 등 미래성장을 이끄는 원천기술과 인공위성‧발사체, 원자력, 핵융합 등 국가적 전략기술을 확보한다.

R&D 지원을 통해 발생한 연구 성과가 실험실에서만 머무르지 않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연구성과의 활용을 촉진하고, 사업화 지원도 강화한다.

과학기술 및 ICT기반의 포용사회 구현을 언급했다. 최 장관은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사회문제해결형 R&D를 추진하여 지역 주민과 연구자, 중앙부처와 지자체가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방식을 도입한다"라며 "코로나19로 인해 디지털 사회로의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취약계층을 포함한 모든 국민이 디지털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혁신을 선도하는 R&D생태계 구축을 말했다. 연구자들이 책임지고 마음껏 도전적인 연구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과학기술 성과를 이뤄나갈 수 있도록 범부처 과학기술 역량을 결집하겠다는 것.

최 장관은 "정책적 최전선에서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디지털 뉴딜 등 긴급한 현안 해결과 미래 성장동력 마련이라는 책무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라며 "우리가 겪고 있는 최근의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그 어느 때보다도 정부와 국회 그리고 학계, 기업, 시민사회 등 각계각층의 노력과 협업이 요구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문기 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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