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코로나發 '집밥 트렌드' 확산에 쿡웨어도 인기


쌀 보관·취사용품에서 테이블웨어까지 '관심집중'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집밥'이 트렌드로 자리잡으며 이를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락앤락, 삼광글라스는 쌀 보관, 취사에서 테이블웨어에 이르는 다양한 카테고리의 집밥 트렌드 맞춤 제품들을 속속 내놓고 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락앤락이 출시한 '진공쌀통'이다. 락앤락 진공쌀통은 세 시간마다 자동으로 최적 진공 상태인 20킬로파스칼(kpa) 압력을 유지하고 내부 온도 및 습도를 일정하게 조절해 쌀을 처음 구입한 상태 그대로 신선하게 보관해준다.

락앤락의 진공쌀통은 자동 압력 조절 등 기능을 갖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락앤락]
락앤락의 진공쌀통은 자동 압력 조절 등 기능을 갖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락앤락]

특히 락앤락의 밀폐 기술인 '중공형 실리콘'을 적용해 쌀벌레와 냄새 등의 유입을 막았으며 진공과 해제를 스위치 하나로 가능하도록 해 사용도 훨씬 간편하도록 만들어졌다. 이 제품은 출시 한 달 만에 2만여 대가 팔리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오는 30일 10시 35분부터 GS홈쇼핑에서 할인 판매될 예정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저당 밥솥'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린나이는 지난 4월 밥을 지을 때 쌀에 있는 전분이 녹은 밥물을 걸러내는 방식으로 백미 기준 최대 40%의 탄수화물을 저감시키는 밥솥을 출시했다.

또 쿠쿠전자는 5월 다이어트나 식단 관리가 필요한 소비자와 당뇨 위험군 소비자 모두가 사용할 수 있는 당분 조절 기능을 갖춘 '트윈프레셔 마스터셰프 저당 밥솥'을 출시해 이목을 끈 바 있다.

잘 지어진 밥과 반찬을 감성을 담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테이블웨어 제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 대표적인 상품은 삼광글라스의 '보에나'다. 보에나는 '빛나는 날을 더욱 빛나게 해줄 글라스 테이블웨어'를 브랜드 콘셉트로 하고 있다.

삼광글라스 '보에나'는 유리의 투명함을 살린 콘셉트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사진=삼광글라스]
삼광글라스 '보에나'는 유리의 투명함을 살린 콘셉트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사진=삼광글라스]

보에나는 최근 첫 라인업인 '보에나 드 모네'를 선보였다. 프랑스 화가 클로드 모네의 걸작 '수련'에서 영감을 받아 다양한 조며에 반응해 독특한 빛의 색상을 극대화해 줄 수 있는 입체적 디자인이 적용됐다. 특히 화려한 무늬나 화이트 컬러 등을 피하고 유리 특유의 투명함을 극도로 살렸다.

업계는 올 하반기에 '코로나19'가 또 다시 유행하며 '사회적 거리두기'로 돌아갈 위험이 남아 있는 만큼 앞으로도 이 같은 '집밥 아이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관측했다. 또 이를 겨냥한 제품들의 출시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업계 관계자는 "집밥 트렌드는 코로나19로 인해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확산됐지만 최근에는 기능 및 감성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단순히 끼니를 해결하는 것을 넘어 더욱 높은 수준의 식사를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 니즈가 갈수록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코로나發 '집밥 트렌드' 확산에 쿡웨어도 인기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