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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 '생생감자칩', '제2 허니버터칩' 될까


'건강한 짠맛'으로 인기 얻어…출시 두 달만에 150만 봉지 판매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해태제과가 지난 5월 말 출시한 감자스낵 '생생감자칩'이 초반에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제2의 허니버터칩'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3일 해태제과에 따르면 생생감자칩이 출시 두 달 만에 누적 150만 봉 판매를 기록했다. 이 기간 동안 발생한 매출은 약 15억 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해태제과의 '생생감자칩'이 높은 초반 흥행세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해태제과]
해태제과의 '생생감자칩'이 높은 초반 흥행세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해태제과]

이는 국내 제과시장 히트제품의 척도인 월 매출 10억 원에는 다소 못 미치는 결과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에 위축된 국내 소비심리를 고려해 볼 시 고무적인 결과로 분석된다.

실제 해태제과의 내부 분석에 따르면 지난 3년 동안 나온 스낵 신제품 47개 중 2개월 누적 매출 10억 원 이상을 기록한 제품은 8개에 그쳤다.

특히 생생감자칩은 '본래의 맛'과 '건강'을 강조한 제품이라 주목받고 있다. 이 같은 콘셉트의 제품이 트렌드와 색다른 맛을 앞세운 제품과 달리 '신제품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워서다. 이에 해태제과는 생생감자칩과 같은 '건강 스낵'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주력 브랜드로 키워 나갈 계획이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생생감자칩의 흥행을 통해 시장은 기업이 생각하는 이상으로 건강이라는 가치를 중시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주력 브랜드로 키워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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